첫 일본 수출길에 오르는 광주김치 '김치光', 관계자들이 수출물량을 차량에 옮겨 싣고 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청) |
광주김치 공동브랜드 ‘김치光’이 첫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3일, 27만달러 상당의 광주김치 공동브랜드 ‘김치 光’ 40여톤을 일본 Catalong House社에 수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광주명품김치산업화사업단(대표 김광호)의 자회사인 ㈜광주명품김치와 유통회사인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이 지난 10월 제20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기간에 김치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따라 이뤄졌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광주김치타운에서 광주명품김치산업화사업단, 수출업체, 김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김치와 깍두기 등 2개 품목, 2만 7000달러(3톤) 상당의 1차 수출물량을 차량에 옮겨 싣는 기념식을 가졌다.
시는 또, 이번 수출길에 오르는 1차 물량 3톤에 이어, 2차 수출물량 3톤은 이달 말 발주해 오는 2014년 1월3일 보낼 예정이며, 나머지 물량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광주김치 ‘김치光’ 수출계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는 등의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세계 각국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저염식 건강김치 등을 개발해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