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학생외국어교육원 청주영어체험센터는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어체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
충북도학생외국어교육원(원장 김명수) 청주영어체험센터는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어체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체험과정은 노인들이 청주영어체험센터를 방문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 출신 원어민 교사와 함께 매주 금요일마다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책으로만 학습했던 공부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어(Store), 레스토랑, 호텔, 클리닉(Clinic), 스튜디오 등의 상황별 체험학습으로 영어회화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과정은 교육비 전액 무료며 1기수에 15명의 노인들이 입소해 교육을 받고 모두 22기로 운영된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이숙자씨(70.여)는 “원어민과 직접 얘기해 보니 떨리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 충북도학생외국어교육원장은 “앞으로 노인 뿐 아니라 지역에 소외되고 어려운 주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영어체험센터는 지난달 14일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과 교육협약을 맺고 노인을 대상으로 영어체험과정을 운영키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