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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글로벌 영어 인재육성 주력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4-05-08 13:16

신규 원어민 영어교사 60명 각급학교 배치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신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60명을 각급학교에 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교사는 초 28명, 중 16명,고 16명으로 이들은 지난달 17일부터 7박8일간 중소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서 연수를 거쳤다. 

 특히 신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60명 중 20명이 다시 한국으로 온 것으로 전해졌다. 
 
 원어민보조교사 제도는 학생들이 원어민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보다 넓고 경쟁력 있는 세계관을 지니고 국제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지난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4월, 8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각급 학교에 배치하고 있다.

 이번에 배치된 신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는 미국, 캐나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아일랜드, 호주 국적을 갖고 학사 이상 자격 소지자로 각종 증빙서류를 갖추고 담당 장학사가 현지에서 인터뷰를 거쳐 선발했다.

 사전연수에서는 영어 교육과정 이해 및 교수ㆍ학습 능력 신장을 도모하고 한국문화를 익히며 학교생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육 현장을 익힐 수 있는 영어 말하기·쓰기 중심의 실용영어를 위한 강의와 수업을 실시하고, 한국의 사회, 역사, 문화, 학교생활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위주로 실시됐다.

 현장체험활동은 담양 죽녹원과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의 ‘풍류노리’관람에 이어 광주 향교의 전통예절 및 한복 체험, 한국요리 ‘닭 볶음탕’등을 만들어 시식했다.
 
 현재 영어 원어민 교사는 도내 초 207명, 중 140명, 고 74명 등 총 430명이 배치돼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도 증진 및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는 원어민 1명이 인근 2∼3개교를 순회지도하며, 방학 중에는 영어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수업은 한국인 영어교사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의 협동수업 형태로 1인당 주 22시간 연 748시간 수업을 하며 역할 비중이 한국인교사 30~40%,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60~70%가 되도록 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에앞서 지난 2일에는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업무담당 장학사 및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배치학교 행정실 원어민 급여 담당자 392명을 대상으로 복무 및 세금관련 교육을 실시해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의 복무관리를 강화 하고 있다.

 임용운 교육진흥과장은 “학생들의 영어의사 소통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에 대한 수업 컨설팅 등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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