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시는 지난 3월25일 청주 흥덕·상당·청남경찰서와 함께 공원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합동으로 공원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원 여자화장실내 비상벨을 설치했다.
비상벨은 700만원을 들여 중앙, 상당, 삼일, 망골, 중흥, 원마루, 백봉, 신율봉, 장구봉공원내 여자화장실 등 9개소에 설치했다.
여성들이 응급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밖에 설치된 경보기에서 불빛과 경보음이 울리게 돼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비상벨 하단과 화장실 입구에는 “비상벨이 울리면 112로 신고해주세요”라는 안내문구가 표시돼 있어 비상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호미골체육공원과 가경동 푸르지오 아파트 옆 산책로에 야간이용객들이 많으나 수목 등이 우거져 보행 시 어두울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등의 위험이 있어 14개소에 3200만원을 들여 공원등을 설치했다.
박노설 공원녹지과장은 “비상벨 및 공원등 설치로 공원내 성범죄 및 각종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공원을 이용하는 여성 및 아동 등이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으로 인식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