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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부평 힘찬병원, 보호자 없는 병동 확대 운영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4-06-04 06:11

 3일 강북·부평 힘찬병원이 보호자 없는 병동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보호자 없는 병동인 힘찬병원의 이미지.(사진제공=강북힘찬병원)

 대부분의 관절, 척추 환자들은 거동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아 가족이나 주위 사람의 간병이 필수다.

 그러나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맞벌이 가정이 많아지면서 가족간병을 받기 어렵고 간병을 받더라도 가족들의 직장생활로 장기간 간호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환자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강북, 부평힘찬병원은 지난해 1월부터 인공관절이나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간병 ‘힘찬도우미’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힘찬도우미는 수술 직후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그간 해당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많은 호응을 받았다.

 강북, 부평 힘찬병원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입원환자들에게 간병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는 보호자 없는 병동을 도입한다.

 국가에서 지정한 포괄간호서비스 시범병원인 보호자 없는 병원은 국가로부터 간병에 대한 보조를 받지만 강북과 부평힘찬병원은 포괄간호서비스에 따르는 환자 간병으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병원이 전적으로 부담함으로써 간병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수술환자들의 간병비 부담은 없애고 전문적인 간호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해당 서비스는 질환의 더 빠른 회복과 쾌유를 위해 전문간호사와 입원관리사 팀 체제로 구성해 병동 전체에 배치된다.

 이에 따라 환자들은 입원에서 퇴원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전문적인 간호, 간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강북힘찬병원의 경우 이달부터 부평힘찬병원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실시될 예정이다.

 강북힘찬병원 조수현 부원장은 “보호자 없는 병동 운영을 통해 전문간호사와 입원관리사가 환자들의 또 하나의 가족이 돼 편안하게 전문적인 간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자가 많은 월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료시간을 늘리고 주말이나 공휴일 등 환자들이 선호하는 시간에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 등을 통해 환자의 불편해소를 우선으로 하는 병원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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