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관장 송일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인 공모사업으로 오는 14일을 시작으로 7월 12일, 8월 9일 총 3회에 걸쳐 강연과 탐방으로 진행된다. 이번 참가 신청은 가족단위 또는 개인별로 우리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했다,
이번 인문학 사업은 ‘동화로 만나는 우리 역사’라는 테마로 이루어져 있으며, 1회는 ‘할아버지의 뒤주’라는 책을 쓴 이준호 작가의 강연과 탐방으로 순창 회문산을 걸으며 한국전쟁에 관한 소재를 동화 속에서 풀어 이야기해줄 예정이다.
2회는 임진왜란, 이성계의 업적을 알아보는 강연과 탐방을 마련했다. ‘이성계의 길’ 자료집을 펴낸 김용근 강사를 따라 남원 만인의 총, 황산대첩비지, 국악의 성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마지막 3회는 동학농민운동에 관련된 내용으로 문병학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사무처장을 모시고 강연과 탐방을 마련했는데, 정읍과 고창 등지의 동학농민운동 유적지를 따라 걸으면서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송일섭 관장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 및 지역주민이 인문학을 보다 친근하고 쉽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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