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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 프레젠테이션, 인력 양성의 산실로 '우뚝'

[=아시아뉴스통신] 김장중기자 송고시간 2014-06-16 08:58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정보계열은 대구 IT기업체 요구로 PT과목을 개설 교육중이다. 최근 열린 이 계열 학생들의 프레젠테이션 발표 대회에서 입상자, 교수, 기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진전문대학)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 컴퓨터정보계열 프레젠테이션 정규 교과목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대구지역 IT기업 요구로 지난 2008년 프레젠테이션 교과목을 첫 개설해, 1학년생 전원 1학기 동안 45시간 3학점의 이 과목을 필히 이수토록 했다.


 또 사업설명회, 전시회 자리에 기업체 인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지역 IT업체들은 매년 장학금 300만원을 조성해 대학측에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교과목 신설에 도움을 줬던 김재용 ㈜한국알파시스템 대표는 “요즘 학생들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환경에 놓여져 본인 주장이나 의견을 제대로 말 하거나 발표할 기회가 적은 것 같다. 회사에서의 업무 발표나 회의에서 이런 모습들을 보고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학은 학생들의 프레젠테이션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1,2학년생이 팀을 꾸려 자료를 준비하고 연습해 동영상을 촬영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우수팀을 본선 대회에 올리게 된다.


 올해 대회도 8개팀 24명이 참가해 ‘인터넷 사이트 개발’, ‘프로그래밍 방법’ 등의 전문 주제, ‘자기계발-도전정신’, ‘최신 IT동향’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영진전문대 이상득씨(2년)는 “억양, 말 빠르기, 시선처리, 화제제시 등 수업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약간의 떨림을 극복하고 대회에 나섰다”면서 “프레젠테이션 수업에서 많은 발표와 동영상 촬영 후 교정으로 PT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심사를 맡은 전경아 (주)와이즈드림 대표는 “이제는 1인 창업도 하는 시대로 프레젠테이션 실력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자신이 개발한 앱(App)이나 사업 아이템을 얼마나 잘 발표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좌우되기도 한다. 이런 측면에서 프레젠테이션 교육이야말로 대학에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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