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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힘찬병원, ‘의료지원∙성품기탁’ 활발한 봉사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4-07-12 15:57

9일과 10일 함양 고운체육관서 주민 500여명 대상 의료봉사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창원힘찬병원 전문의와 직원들이 경남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무료 의료지원활동을 하고 기념촬영 장면.(사진제공=창원힘찬병원)

 경남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안농겸)은 창원시 뿐 아니라 경남일원에서 건강강좌를 여는가 하면 기관∙단체와 의료서비스 제휴협약을 맺고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힘찬봉사를 펼쳐나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창원힘찬병원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함양 고운체육관에서 지역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지원활동을 펼쳤다.


 함양에서의 의료봉사는 경남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전문의 4명과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절 등 질환과 관련해 엑스레이 촬영, 진료, 물리치료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의료지원활동을 펼친 함양 고운체육관의 한 켠에서 신나는 음악소리(‘내 나이가 어때서’)가 울려 퍼졌다.


 이는 진료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체육관을 찾은 노인들을 위해 창원힘찬병원 물리치료실에서 노래와 함께 간단한 생활 속 체조를 선보이며 흥을 돋웠다.


 노인들은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다 순서가 되면 혈당과 혈압을 체크하고 어디가 불편한지 문진표를 작성한 다음 엑스레이를 찍었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전문의는 노트북으로 전송된 엑스레이 사진을 보며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의 처방을 내렸다.


 간이 물리치료실에는 실제 병원에서 사용하는 최신 장비들을 투입, 평소 의료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농촌 지역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윤지열 창원힘찬병원 관절센터 과장의 진료 모습.(사진제공=창원힘찬병원)


 의료봉사에 참여한 윤지열 관절센터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병원에 가기가 어려워 10년이 넘게 무릎 통증을 참아왔다고 하시는 할머니를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의료혜택을 받기가 어려운 뜻 깊은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남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업인 행복버스’는 의료봉사뿐 아니라 장수사진 촬영, 문화예술공연, 무료법률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창원힘찬병원은 경남농협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 올 하반기 함안, 의령, 합천 등 경남의 농촌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무료 의료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창원힘찬병원 안농겸 병원장은 ‘무릎 인공관절 재치환술 시 슬개골 재치환 유무의 비교’란 주제로 논문을 발표,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대회는 전국 9개 힘찬병원이 자체 운영하고 있는 관절염연구소에 발표된 의료진의 연구 논문 가운데 세계적 수준의 SCI(Science Citation Index) 및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급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한해 우수논문을 선정, 학술상을 수여하는 등 업적을 기리는 대회다.


 또한 창원힘찬병원 척추센터팀이 ‘풍선확장술’을 도입, 지난해 70대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시술했다.


 특히 병원 대강당에서 어깨 통증의 원인이 되는 다양한 질환과 그 치료법, 예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기지개 켜기 힘든 어깨, 원인부터 알자’란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와 방학기간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뿐 아니라 창원힘찬병원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고 ‘사랑의 쌀’과 직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 등 성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지역에서 공헌하며 관절∙척추질환 전문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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