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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김래원 “인간적 아픔연기, 관객들 답 궁금”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경목기자 송고시간 2015-01-14 19:06


 사진은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김래원.(사진제공=쇼박스)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인 “강남 1970”이 지난 13일 CGV 왕십리에서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유하 감독,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김설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이번 언론시사회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많은 취재진들이 참석해 “강남 1970”을 향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더 높은 자리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캐릭터 ‘백용기’를 연기한 김래원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봤을 때, ‘백용기’라는 인물이 너무 악하기만 한 것 같았다. 그러나 ‘그 안에는 조금 인간적인 아픔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이 그려낸 ‘백용기’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이어 “극중 ‘강길수’(정진영 분)를 살인하는 장면에서 캐릭터의 정신적인 고뇌를 연기하고자 열심히 했다. 두세 신 정도 있다고 본다. 영화에 잘 표현됐는지 관객들의 답이 궁금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등 연기파 배우들로 짜인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강남 1970”(제작: ㈜모베라픽처스·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각본·감독: 유하)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사진은 "강남 1970"의 3차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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