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31일 금요일
뉴스홈
강남 역삼동-논현동 직장인들이 손꼽는 회식장소는? 강남역 맛집 '코다차야'

[=아시아뉴스통신] 김영배기자 송고시간 2015-03-20 12:08

 자료사진.(사진제공=코다차야)

 줄줄이 이어지는 회식은 고단했던 그동안의 업무에 대한 보상이라기보다는 업무의 연장선 상에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 보니 많은 경우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회식자리를 피할 방안을 모색하기도 한다.


 이에 회식장소를 섭외하는 담당자들은 직원들이 호응할 수 있는 모임장소를 잡아 직원들의 회식 참석률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는 고민이 크다. 이런 고민은 수많은 오피스와 맛집 및 술집이 몰려 있는 강남 역삼동-논현동 일대 직장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선택의 여지가 있는 만큼 고민의 범위가 더 커지기 때문이다.


 이런 직장인들 사이에서 최근 새로운 트렌드의 회식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은 이색술집 혹은 안주가 맛있는 맛집으로 알려진 '코다차야 강남점'이다. 이 곳은 최근 불고 있는 복고열풍과 잘 어울리는 곳이다. 강남역 11번, 저잣거리를 떠오르게 하는 탁 트인 500석 규모의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인테리어가 이색적인 만큼 주문과 결제 방식도 독특하고 간편하다. 입구에서 받는 페이저(휴대용 무선 호출기)를 갖고 마치 실내포차 같은 7군데의 요리 마켓과 음주류 및 디저트 마켓에 가서 페이저 상단에 있는 고유번호를 말한 뒤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고 페이저 진동벨이 울릴 때 가져오면 된다. 이런 식으로 모든 식사를 마친 후 페이저로 주문한 내역을 일괄적으로 한 번에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점원을 기다릴 필요가 없는데다 각 마켓마다 즉석에서 조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고, 마켓마다 어떤 메뉴가 있는지 직접 돌아다니며 살펴보는 등 다양한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코다차야 강남점이 회식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 교통이 편해 접근성이 좋고,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는 하드웨어적인 요소도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7군데의 마켓에서 다양한 종류로 이뤄진 100여가지의 메뉴들을 양질의 맛과 멋스러운 분위기 가운데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안주를 골라 먹을 수 있고, 세련된 이자카야 분위기와 흥겨운 포차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여성 직원은 물론 연배가 있는 상사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되기 때문이다.


 코다차야 메뉴의 양질의 맛은 모기업인 30년 전통 군산횟집의 노하우를 접목한 신선한 재료 발주와 마켓별 경쟁 구도에서 비롯된다. 이런 자부심과 경쟁의식을 근간으로 한 7개 실내포차 마켓의 간판에는 각각 군산횟집, 코다야, 철판야, 구이야, 튀김야, 분식야, 이탈리야라는 명패가 걸려있다. 레전드로 불리는 김치볶음밥 외에 모듬꼬치, 오꼬노미야끼, 나가사끼짬뽕, 모듬사시미, 카레치킨, 크림새우, 깐풍기, 삼겹살숙주볶음 등이 대표적인 인기메뉴다.


 음주류나 디저트 종류도 회식장소로 권유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거품 양까지 정확하게 맞춰주는 자동기계식 생맥주를 비롯해 세계맥주, 사케, 소주 등은 물론이고 설중매 스파클링이나 메이 등 도수가 약한 술도 있어 음주류에 있어서도 다양성의 미학을 보여준다. 또 다양한 맛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구비돼 있어 여성 고객들의 디저트 감성을 만족시킨다.


 코다차야는 강남역-신논현역-논현역 일대 직장인이라면 강남이 가진 매력을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즐기기 좋은 콘셉트로 구현해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