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인삼영농조합과 중국 제약유통업체인 U.BON MED사의 독점계약 상표.(사진제공=포천시)
포천 홍삼이 중국에 수출된다.
포천인삼영농조합(대표 박창학)은 조합에서 생산하는 홍삼에 대한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의 수입의약품승인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포천인삼영농조합은 중국 제약유통업체인 U.BON MED사와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37.5g에서 600g까지 다양한 크기의 홍삼뿌리삼캔제품을 오는 6월부터 중국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에 홍삼수출을 하고 있는 포천인삼영농조합은 지난해 57만7000 달러의 수출을 올렸다. 올해는 중국 수출 100만달러를 포함해 200만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수년 동안 끈질기게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본격적인 중국시장 개척에 나서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으로 농가소득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