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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제19회 경상남도 수출탑 시상식’ 장면.(왼쪽부터) 심재욱 농업자원과 농산물유통 담당, 퓨어플러스 정용한 부사장, 이청하 씨 대리인, 이정오 농업자원과장.(사진제공=함양군청) |
경남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 수동농공단지 내 알로에 음료 업체 퓨어플러스(대표 박헌식)와 양파농 이청하 씨(48)가 경남도에서 주는 수출탑을 수상해 군민소득 3만 달러 달성을 밝게 하고 있다.
7일 함양군에 따르면 퓨어플러스는 지난 2013년 1000만 달러 수출탑을 달성한데 이어 2년 만에 2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는 괄목할 만한 쾌거를 보였고, 이청하 씨도 함양군의 주력농산물인 양파를 재배해 1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6일 창원 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9회 경상남도 수출탑 시상식’에서 각각 2000만 달러 탑과 10만 달러 탑을 받았다.
2000만 달러 수출 달성은 이날 수상한 73개 농가와 단체 중 단연 독보적인 실적으로 함양군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달성한 것이어서 함양군의 지역업체 지원이 가시적인 성과를 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퓨어플러스(2만2135㎡)는 알로에를 비롯한 200여 종의 비알코올성 음료를 생산하는 유기농음료 제조업체로 25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인천(본사), 예천(공장), 함양(공장) 충남 아산(오아시스샘물 (주)퓨어) 등 전국망을 갖추고 국내 유수기업들의 OEM상품을 생산해 왔다.
이번 2000만 달러 수출탑 달성은 군이 지난 해 10월 PET 생산라인 증설을 적극 지원한데 힘입은 바 크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생산라인 증설로 기존 생산량의 두 배인 하루 30만개 이상의 수출물량을 소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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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제19회 경상남도 수출탑 시상식’ 장면.(사진제공=함양군청) |
또한 양파농업인 이청하 씨의 10만 달러 달성은 전략농을 육성해 군민소득 3만 달러를 달성하려는 함양군정 의지에 보다 힘을 실어주는 사례다.
이청하 씨는 2만4000여㎡의 경작지에 식감 좋은 양파를 생산하기 위해 유황과 건강에 좋은 약재를 비료화로 재배해 지난 한 해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 등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탑 수상소식으로 함양경제에 보다 확실한 청신호가 켜졌다”며 ”이청하 씨의 수출탑 달성 사례를 분석해 다른 양파농에게 전략을 전수 공유해 군민소득 전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일 열린 제19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는 퓨어플러스와 이청하 씨를 비롯한 73명의 농가와 단체가 농수산물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한 수출시책 우수 시∙군(9개)과 수출유공자(14명), 최고수출농단(1), 농식품 가공분야 5개업체 등이 각각 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