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일 한-몽골 국가간 청소년교류단 단원들이 해양체험관에서 선박·항해 체험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
몽골의 청소년들이 경북 영덕에 위치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원장 유홍룡, 이하 해양센터)를 찾았다.
'한-몽골 국가 간 청소년교류' 일환이다.
15일 해양센터를 찾은 몽골 청소년교류단은 해양체험관에서 극지연구와 선박ㆍ항해 체험을 갖고 청소년 활동분야 국제교류를 위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2013년 처음 방문을 시작으로 3회째 방문한 바 있는 몽골 청소년 교류단은 이번 방문에 청소년대표단 10명,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교류센터 직원 2명, 통역 1명 등 13명이다.
해양센터는 기관 소개를 시작으로 양국의 청소년 분야 담당자들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통해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해양체험관에 들러 극지연구 및 선박·항해 체험을 하며 미지의 세계인 해양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브하르바야르 바야라 몽골 청소년 교류단 단장과 일행은 "몽골의 청소년 활동은 몽골 환경복지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학교‧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제교류 및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히며 "한국에 해양 특성화 청소년 시설이 있다는 점이 인상 깊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홍룡 해양센터 원장은"몽골이 내륙 국가이긴 하나 공해상의 태평양 해저 자원개발 등에는 문호가 열려있다"고 강조하고 "몽골의 젊은이들이 드넓은 평원뿐만 아니라 해양을 알아가며 꿈을 펼치길 바란다"라며 방문을 환영했다.
한편 지난 2013년 7월 개원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시설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미래 해양자원 개발과 해양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비전을 가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