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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북 영덕군의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를 찾은 브루나이 청소년교류단 단원들이 유홍룡 원장, 직원들과 해양센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양센터) |
브루나이 청소년 교류단이 22일 경북 영덕의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원장 유홍룡 이하 해양센터)를 찾았다.
브루나이 청소년 교류단의 방문은 2015년 국가간 청소년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브루나이 국가 간 청소년 활동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해양센터를 방문한 이들은 브루나이 청소년 대표단 10명,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교류센터 직원 1명, 통역 1명으로 브루나이 청소년 국가간 교류단은 고등학생, 대학생부터 청소년 담당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해 한국을 체험하고 이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특히 아지줄 아리 빈 하지 마젯 (Azizul Azri bin Haji Majit) 브루나이 문화청소년체육부 사무관은 "브루나이에서 청소년을 담당하는 주요부서는 문화청소년체육부로 문화체육ㆍ청소년개발ㆍ복지 분야 등을 담당하고 있다"며 "브루나이는 무상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법적으로 9세에서 24세 사이를 청소년으로 규정하고 있는 한국과 달리 브루나이는 15세에서 30세 사이를 청소년으로 규정하고 있다.
양국 실무자들은 국가 간 청소년 정책을 비교하며 심도 있는 대화를 갖고 해양체험관에 들러 극지연구 및 선박·항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체험 시간을 가졌다.
유홍룡 원장은 "브루나이 청소년 교류단을 만나니 차분하면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행동이 돋보였다"며 "해양관련 체험을 통해 국가간 청소년 활동의 새로운 장을 열고, 문화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체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7월 개원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시설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미래 해양자원 개발과 해양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비전을 가지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