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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희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보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박기동기자 송고시간 2015-07-10 08:07

 강정희 작가의 봄, 봄, 봄 작품./아시아뉴스통신=박기동 기자
 
 울산지역을 기반으로 폭넓은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정희 작가를 만나 봤다.
 
 강정희 작가는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해서 ‘새하얀 캔버스를 가득히 채워 나가는 사유의 색점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일상의 모든 사물의 시각적 표면에서 살아 숨 쉬는 생기의 집합체인 색 점들을 발견 하고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려 한다.
 
 강 작가는 자신의 시각에 들어온 색 점들은 다시금 작가의 가슴을 통해 캔버스위에 쏟아 내려고 씨름한다.
 
 사물들에 내재해 있는 점들의 집합을 좀 더 가깝게 표현하기 위해 정제된 모래를 바탕으로 깔고 그 위에 아크릴화로서 색 점들을 한 개 씩 표현한다.
 
 작가가 열정으로 쏟아 낸  색 점들은 우연인 듯 의도된 것인 듯한 경계에 머물다, 이내 하나의 작품으로 잉태된다.
 
강정희 작가의 달 밝은 밤./아시아뉴스통신=박기동 기자
 
 요즘 대량으로 쏟아지는 미술 시장에서 미술은 새로운 자극적 주제들로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며 다분히 예술을 위한 예술로서 자리 매김 하는 경향이 강한 게 사실이다.
 
 반면 강 작가의 그림 세계는 이러한 시대의 유행에 걸맞지 않게 다분히 복고적이다.
 
 그는  아직도 자신을 그림과 마주 대하고 있는 감상자다고 말한다.
 
 대중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 안고, 사랑하고, 그들의 영혼을 평안하게 하기 위해, 본질에 충실하려 한다.
 
 거창한 모토와 강하고 자극적인 주제보다는 ‘평안한 행복감’이란 화두를 가지고 대중과 함께 하는 작가로 남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작가가 작품을 방해하는 모든 간섭들을 비워 버리고,  빈 가슴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받아들이려 노력한다.
 
 강정희 작가는 자신의 소박한 소망이 그림을 접하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느낌표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

 이로 인해 행복함을 줬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말한다.
 
 한편 강정희 작가는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와 동대학원 졸업하고 개인전 및 초대개인전 11회 (대구, 울산, Shanghai)를 거친 중견 작가다. 
2015년 THE33rd KOREA GALLERIES ART FAIR 와 2014 ulsan Art Fair , Hotel Hyundai Exhibition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국제 ART FAIR 14회  (Hongkong, Taipei, Shanghai, Beijing, 서울,  대구, 부산,  울산)와 글로벌 한.일 중진작가 교류전, 한국구상미술초대전, 한중교류전(장춘. 울산 )ART GYEONGJU, 대구아트전, 신사임당미술대전 초대작가전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정희 작가./아시아뉴스통신=박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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