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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산업은행 간부, 업체 부당대출 특혜 의혹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강현기자 송고시간 2015-07-18 08:59

 KDB 산업은행 본점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산업은행 천안지점 이상돈 부지점장이 (주)NRE홀딩스에 산업은행자금 9억원과 에너지관리공단자금 22억원을 부당으로 대출해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16일 신재생에너지기술 제조회사 (주)부창(회장 강점룡) 등에 따르면 천안시 신부동에 소재한 산업은행 천안지점 이 부지점장이 지난 2012년 9월27일 31억원을 대출 전 대출받을 업체 충남 천안시 소재 (주)NRE홀딩스(대표 강태윤)에게 자신이 주주로 돼있는 (주)ND테크를 하도급업체로 선정해 줄 것을 부탁했다”는 것이다.


 (주)부창의 고위관계자는 “(주)ND테크가 실제로 하도급에 선정됐고 그 이후 대출이 순조롭게 이뤄졌다”며 부당대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한 “(주)NRE홀딩스는 (주)부창에 제조시설 투자자금을 약속하고 협약서까지 작성한 후 한푼도 투자를 안했다”고 말했다. “조금 지나 알고 보니 이 업체는 처음부터 돈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에네지관리공단과 산업은행으로부터 시설자금을 대출을 받기위해 기술력이 있는 (주)부창을 끌어들인것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주)부창이 농협에 임시 개설한 통장을 가지고 공사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꾸며 산업은행 천안지점에서 (주)NRE홀딩스가 31억원을 대출받아 (주)부창 모르게 사용했고 산업은행은 (주)부창에 공사대금으로 자금을 지급하기 전 대표나 임원에게 알리지도 않아 (주)부창이 손해를 입었다”며 “어떻게 이런 거액의 자금을 산업은행과 (주)NRE홀딩스만 알고 시공업체인 (주)부창이 모르게 하느냐”며 “산업은행이 업체와 서로 하도급을 부탁하는 사이니 의혹의 눈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 이 부지점장은 아시아뉴스통신과의 통화에서 “(주)ND테크의 주주는 맞다”고 말하면서 “잘 아는 업체라 편하게 소개했고 부당으로 대출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는 주주에서 빠져 있는 상태”라고 했다.


 (주)NRE홀딩스 강대표는 “개인 회사와의 관계에 언론이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또 “우리회사도 피해를 많이 봤다”며 “지금은 할 얘기 없다” 고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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