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지역 관광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광산업을 충북의 100년 먹거리 산업의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관광개발 전략과 계획을 수립한다.
충북도는 10일 충북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관광자원 개발 전문가, 도정 정책자문단, 시.군 관광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제6차 관광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용역에 돌입했다
충북발전연구원이 수행하는 이 연구용역의 기간은 내년 10월까지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10년 단위 계획)에 따른 ‘제6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은 2017∼2021년(5년) 하드웨어적 관광자원개발과 소프트웨어적 관광진흥계획을 연계한 관광전략 종합계획으로 충북 관광산업의 미래비전과 실행을 위한 청사진으로 활용된다.
이 종합계획은 충북의 관광여건과 동향분석, 관광수요와 공급분석, 관광자원의 보호․개발.이용.관리에 관한 사항, 관광(단)지 조성.정비.보완 및 실적평가, 관광지 연계, 관광사업 추진, 환경보전, 기타 관광자원의 개발, 관리.평가 등 충북의 관광자원 개발과 관리를 위한 전반적인 추진방향과 전략 등을 담는다.
또 넥스트 아시아(Next Asia) 시대로 관광시장 중심의 변화를 고려한 테마.소비주체에 맞는 관광자원 발굴, 품격관광을 실현하는 관광개발 정책 효율화, 미래 환경에 대응한 명품 관광 자원 확충, 휴양.바이오․화장품과 한방이 결합된 충북형 웰빙관광의 실현이 핵심전략과제로 제시된다.
충북도는 특히, 이번 연구에서 관광산업이 보건.의료.금융.교육과 함께 정부에서 정한 5대 전략서비스 산업인 만큼 단순한 법정계획이 아닌 지역 실정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사업과 상품개발, 홍보전략 수립 등 소프트웨어 사업까지 방향을 제시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충북 경제가 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고 실행적 측면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제6차 충북권 관광개발계획은 내년 1월 중간보고회와 같은 해 8월 최종 보고회, 11월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 협의.승인 등을 거쳐 12월쯤에 확정.공고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의 개발과 창조적인 콘텐츠를 창출하기 위한 중장기 관광정책 개발 계획으로 국제적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제시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관광산업이 충북경제 4% 도약의 핵심적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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