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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국도로공사 순천지사, 갓길 고장차량 ‘나 몰라라’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5-08-12 12:04


 한국도로공사 순천지사 상황실(위), 순천지사 전경(아래)./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한국도로공사 순천지사가 고속도로위에서 고장으로 멈춰선 대형 화물차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도공 콜센터와 도로안전 순찰차량간의 비상연락망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대형화물차 운전자 A씨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58분쯤에 순천휴게소에서 서순천IC 방향으로 달리던 중 차량고장으로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도공 순천지사 콜센터(1588-2504)로 긴급 지원요청을 했다.


 A씨는 “콜센터에 신고를 하면서 차량 고장원인과 차량기종을 알리면서 긴급견인차량을 함께 요청했지만, 견인차량이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마침 지나가던 5톤 견인차량 운전자에게 대형 견인차량 연락처를 받아 직접 견인차량을 불렸다“고 말했다.    


 문제는 한국도로공사측이 고장차량 운전자의 도움 요청에 적극 대응하지 않고, 약 2시간동안 고속도로 갓길에서 위험하게 견인차량을 기다리게 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날 차량이 멈춰선 장소는 광주에서 서순천IC 방향, 내리막길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되는 현장으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는 위험지구로 관리되고 있는 구간이다.


 운전자 A씨는 “이날 콜센터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나 몰라라했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순천지사 관계자는 “도로안전 순찰차량이 순천지사로 들어오면서 고장차량을 확인하고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안전에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10일 순천휴게소에서 서순천IC 방향으로 달리던 대형화물차량이 고장으로 견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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