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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사고기 탑승자 54명… "전원 사망 확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노민호기자 송고시간 2015-08-18 16:42

 1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열린 지난 16일 실종된 IL-267편 여객기 관련 기자회견 진행중, 수색구조청 관계자가 추락 현장 항공사진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노민호 기자)

 인도네시아서 추락한 트리가나 항공 소속 여객기 탑승자가 전원 사망한 것으로 18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신화통신은 인도네시아 교통부의 발표를 인용해 "인도네시아서 추락한 여객기 탑승자 54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바라타 인도네시아 교통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12시30분, 수색·구조팀은 54구의 시신을 모두 발견했다"며 "이 중 49구는 승객이고 5구는 여객기 승무원이다"고 밝혔다.
 
 밤방 소엘리스티요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장은 "실종기가 이미 완전히 부셔졌으며 시신들도 불에타 식별이 어려운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소엘리스티요는 "시신들은 자야푸라의 병원서 신원 확인 작업이 진행될 것이며, 현재 구조대원들은 (이를 위한)헬기 후송을 준비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고기는 지난 16일 파푸아 주 자야푸라를 이륙해 옥시빌로 가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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