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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주)엘엘개발 어디까지가 진실?, "모든 자료는 검찰에 제공 해 없다"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5-09-02 08:59

임원들 ‘임금 인상분 직원들도 받았다’ 직원들은 NO! 근거자료 제시도 NO

 춘천시 소재 중도의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 ㈜엘엘개발 감사 A씨가 제출한 사임서./아시아뉴스통신=변병호 기자

 강원도가 역점 추진 중인 춘천시 소재 중도의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 시행사 (주)엘엘개발(대표이사 오상덕) 임원들이 자체 임금인상 70여%로 지난 달 26일 지급 받은 사실에 대한 기사와 관련해 (주)엘엘개발 측이 일방적 편파 보도 지적과 근거 없는 제보로 빈축을 사고 있다는 본 기자에게 항의하고 직접 방문을 해 줄 것을 요구해 1일 (주)엘엘개발 오상덕 대표 및 임원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


 그러나 본 기자에게 직접방문 후 제출해 보여주겠다는 자료에 대해 (주)엘엘개발 오상덕 대표와 임원진들은 “현재 자료는 검찰에 제시해 없으며 임금 인상분 지급에 대한 자료는 대외 기밀이라 보여 줄 수 없다”며“이번에 지급 된 임금은 인상된 것이 아니라 전 총괄 대표이사가 지난 해 회사 재정이 어려워 전체 임금을 다 주지 못한 것에 대한 지분이다”고 말했다.


 또 “직원들 임금 인상분도 지급 했다고 한 것은 지난 5월쯤 승진 된 직원 두명이 누락돼  몰랐던 3개월 치 승진직급수당을 지급하지 못한 실수이다”며“임원진들에 대한 임금 인상분은 절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본 기자에게 A모 전 감사는 “감사 사임서를 직접적으로 날짜기명을 제시해 이사회를 통해 제출 한 적이 없으며 감사직이란 회사에서 감사를 할 만한 일이 있을 때 출근을 하는 것이고 비 상임이사와 상임이사가 있으나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표현이다”며“이러한 관계로 아직 사직을 한 상태가 아니며 사임서 자체가 잘 못된 것이다” 말했다.


 또 “5개월간 출근을 하지 못한 것은 그 당시 임직원들이 사임서를 제출 했으니 회사에 출입 할 수 없다고 하면서 경찰을 부르는 등 본인을 제지 이후 어쩔 도리가 없었다”며“본인이 엘엘개발에서 감사직을 떠나게 돼도 진실을 파악해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B모 전 총괄 대표이사는 “임금 지분에 대한 것은 잘 모르겠으며 단지 회사가 잘되면 성과급 차원에서 지급 하겠다고 언급 전한 적이 있다”며“엘엘개발에 몸담으면서 직원들의 복지와 레고랜드 공사 관계만 전념 해 회사에 피해를 주는 개인적 독단적인 행동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임원진들에게 임금인상분을 지급 한다고 했으면 총괄 대표이사인 상태에서 공식적인 자료를 남겼을 것이고 임원들만이 아닌 직원들 전체에도 똑같이 적용 해 임금 인상분에 대해 지급 했을 것이다”며“현재까지 이런 저런 안 좋은 일들이 벌어져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특히 본 기자가 지난 달 2일 (주)엘엘개발과 관련 첫 기사 이후 7일 “자신이 (주)엘엘개발 오상덕 대표라며 전화를 해 제보자·기사와 관련” 출처를 질문 하는 등 한 것에 대해 31일 통화한 한 임원은 “대표님께서는 모르는 전화번호이고 사람이다”며“자신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번호와 다르다”고 말했다.


 또 1일 면담을 갖은 자리에서 오상덕 대표이사는 “본인이 오래전 알고 있는 지인은 맞으나 본인은 그런 전화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본 기자가 지난 달 26일 (주)엘엘개발 임원이 직원들에게도 지급했다고 한 사실에 대한 노조 측에 요청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부터 지급된 급여인상분 10만원이 있으나 직원들의 건의사항이 반영돼 실시된 것으로 서울에서 온 근무 중인 직원들에 한해 직원 숙소 관리비(도시가스요금·전기요금) 지원 명목으로 지급된 것으로 일반직원 뿐만 아니라 임원진도 동일하게 지급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엘엘개발에 대한 지난 7월 16일 춘천지검에서 압수 수색을 강행하면서 회사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를 비롯해 임직원들의 핸드폰, 차량 블랙박스 등을 조사했으나 지난 달 25일에 지급한 오상덕 대표이사와 임원진 인상분 지급 건에 대한 자료는 현재 추가적으로 제출 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주)엘엘개발 전·현 임직원 등에 대한 검찰·회계감사·감사원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추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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