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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지만 효능은 잘생긴 모과! 주의사항은?

[=아시아뉴스통신] 이동윤기자 송고시간 2015-10-01 15:50

씨앗에 독성 있어 주의 필요… 독성 없는 홍삼으로 수요 옮겨가기도 해

 모과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 감기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진제공 =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화면 중 갈무리)

 모과의 제철 10월을 맞아 모과의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뜻한 모과차를 마시면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더 빠르고 강한 효과를 원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효과가 높은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모과는 못생긴 과일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생김새는 별로지만 독특한 맛과 향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모과의 성분 중에는 사포닌, 사과산, 구연산, 비타민C 등 잘 알려진 항산화 성분들이 들어있어 감기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감기에 좋은 음식이다. 모과 먹는 법은 모과차, 모과 청, 모과효소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다.


 하지만 모과를 먹으면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 모과에 들은 산 성분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역할을 하지만 입에 오래 머금고 있으면 치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모과 씨앗은 반드시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 모과 씨를 먹으면 소화 과정에서 시안화수소가 발생하는데 이는 0.06g만 섭취해도 사망할 수 있는 맹독성 물질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과의 효능을 포함하면서도 독성이 없는 홍삼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홍삼은 면역력을 향상해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퇴치해 감기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강원대학교 생약자원개발학과 손은화 박사 연구팀의 논문이 있다.


 연구진은 실험용 쥐에 홍삼 추출물을 투입하고 면역력의 한 지표가 되는 사이토카인 IL-6의 분비량을 확인했다. 그 결과 대조군의 사이토카인 IL-6 분비량은 300pg/ml에 불과했지만 홍삼 투입 군은 850pg/ml 으로 거의 3배나 늘어났다. IL-6는 바이러스, 세균 등 병원체에 감염됐을 때의 초기 면역반응과 T세포, B세포의 증식 및 분화를 촉진한다. 따라서 분비량이 많을수록 면역력이 더 강해진다.


 모과에도 사포닌이 들어있지만 그 양과 종류에서 홍삼의 사포닌이 압도적으로 많고 홍삼은 면역력 강화뿐 아니라 피로회복, 기억력 개선, 항암효과 등 다양한 효능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홍삼의 효능이 알려지며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발효홍삼 등 홍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식 홍삼 제품이 뛰어난 효능을 앞에서 홍삼 시장의 새로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보통 홍삼 엑기스는 홍삼을 물에 달여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홍삼 찌꺼기가 버려지며 홍삼의 효능이 반감되는 문제가 있다. 홍삼 찌꺼기에는 홍삼 성분 중 절반이 넘는 52.2%를 차지하지만 물로는 추출되지 않는 불용성 성분이 들어있어서다. 이 때문에 물 추출 홍삼 엑기스의 영양분 흡수율은 47.8%에 불과하다.


 반면 전체식 홍삼은 물 추출 홍삼 농축액에서 버려지는 불용성 성분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어 영양분 흡수율이 95%에 이른다. 이처럼 높은 영양분 흡수율은 홍삼을 농축액에 통째로 갈아 넣기 때문에 가능하다. 홍삼이 분말의 형태로 모두 농축액에 들어가 버려지는 홍삼이 없어 자연히 홍삼의 모든 성분을 흡수할 수 있다.


 모과는 생김새와 달리 맛과 향이 좋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는 과일이다. 하지만 모과 씨앗에는 독성이 있고, 모과의 효능에 대한 검증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안 좋아진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홍삼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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