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생교육문화원(원장 전우창) 부설 산성도서관은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강연․탐방 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13일부터 20일까지 총 3회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자유학기제 중학교 중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강사와 운영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버드내중학교 1학년9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최지연(쏭내관의 재미있는 史교육현장) 강사를 초청해 ‘금동대향로의 비밀’이라는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오는 14일에는 충남 부여의 부소산성(낙화암, 고란사), 정림사지 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 탐방을 통해 부여의 숨은 이야기들과 백제의 수도 사비성, 백제의 700년의 역사를 함께 이야기하고, 유물조사와 다양한 미션 활동들을 통해 부여를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또 오는 20일은 ‘우리끼리 소곤소곤 백제 이야기’라는 모둠별 발표 시간을 통해 부여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고 서로의 감상을 나눠 볼 예정이다.
산성도서관 관계자는 “‘백문불여일견’ 이라는 말이 있듯 교과서 속의 글자와 사진으로만 보던 부여를 강연과 탐방을 통해 눈으로 마음으로 느끼길 바라며, 더불어 역사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