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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속초시 학사평 순두부촌 원산지 허위표시 2곳 적발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5-10-14 16:30

속초시,강원도 SNS 서포터즈 팸투어에 소개까지
 강원도 SNS 서포터즈 속초시 팸투어 블로그.(사진출처=네이버 블로그 캡쳐)

 순두부촌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속초시 학사평 순두부촌 순두부 전문식당 2곳이 농산물 허위표시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속초시 학사평 순두부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에서 순두부 원료인 콩을 수입산콩을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한 A순두부집과 B순두부집을 적발해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강원지원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 사용한 원료인 콩의 수량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할 것이 남아 있어 조사중이다.

 특히 A순두부집은 속초시 고위공무원의 부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그동안 수차례 호객행위로 속초시에 민원이 제기 됐다.

 또한 속초시는 지난 9일 강원도 SNS서포터즈 31명을 초청해 팸투어 행사를 가지며 점심식사 자리로 A순두부집을 추천해 농산물 허위표시한 업소를 시에서 모범업소로 소개한 꼴이 됐다.

 이날 강원도 SNS 서포터즈들이 SNS에 올린 글을 보면 기본 반찬으로 나온 두부를 국내산 콩으로 직접 만들어 더욱 고소하고 담백하다는 찬사의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속초시 담당 공무원은 "농산물 허위표시 적발된 것에 대해서 모르고 강원도 SNS 서퍼터즈 점심 예약을 했다"고 말했다.

 강원도 SNS 서포터즈 담당 공무원은 "속초시에서 추천하는 업소라 그냥 믿고 갔으나 사전에 사실 확인을 하지 않은 것은 적절지 못했다"고 하는 한편 "강원도 SNS 서포터즈들이 올린글은 삭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9일,10일 이틀간 강원도 SNS 서포터즈 30여명을 초청해 먹거리,관광 등을 속초시를 소개 하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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