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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암센터, 암 환자중심 스마트 서비스 활용

[=아시아뉴스통신] 김종혁기자 송고시간 2015-10-16 09:32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가 암 환자에 대한 불충분한 의사 면담을 개선하기 위해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를 활용한 암 질환에 특화된 환자 중심의 활용도 높은 스마트 서비스를 개발·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혜숙 충북지역암센터 교수팀과 헬스케어 & 바이오 업체인 (주)터보소프트(대표이사 서성보)는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개인건강기록(PHR·Personal Health Record)을 개발했으며 이를 암 환자의 진료에 적극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암 환자의 진료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암 환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후, 통증, 부작용, 식이, 운동 등에 대해 기록하면 입력된 정보는 의료진에게 요약된 통계로 제공된다. 이 요약된 통계에 근거해 의료진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부위별 통증 정도, 돌발통증, 수면 중 통증을 비롯해 구토·피로·설사·변비·발진 등 항암 부작용을 환자나 보호자가 직접 입력하면 의료진은 환자 진료 시 통증의 정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ICT 서비스는 일반 건강관리와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이 대상이었고 데이터 제공도 의료진이 환자에게 일방적이었으나 충북대병원에서 사용 중인 서비스는 암 질환 특화로 환자가 의료진에게, 의료진이 환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양 방향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의료진에게 통계화된 정보를 연계해 실제 진료에 활용이 가능하고 고령층의 편리한 사용을 위해 아이콘을 이미지화하기도 했다.


 한혜숙 교수는 “암 환자 진료 시 불충분한 의사 면담이 의료의 질을 저하시키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 앱은 효율적인 암 환자 관리를 위해 개인건강기록을 이용, 의료진이 환자 대면 시 진료와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동시에 암 환자의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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