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땅 개간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강원 춘천시는 도로 개설 후 공공 용도가 없는 자투리땅을 일제 조사, 실제 수요자에게 파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예전에 자투리땅 매각은 민원 해결 차원에서 이뤄졌으나 이번은 시민 중심 행정 구현 차원에서 매각 대상 토지를 정리, 공개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토지는 언제든 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시유지 매각의 투명성을 높이는 취지로 매각 대상 토지는 도로 확장, 개설 후 남은 시유지이며 대부분이 50㎡ 이하 도로 옆 소규모 부지다.
이에 시는 다음해 상반기까지 전체 필지를 조사, 매각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조사 대상 토지는 모두 382필지 21만6700여㎡로 매각 토지는 용도 폐지 절차를 거쳐 일반에 매각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행정토지를 일제 조사해 사업용이나 주택 확장, 진입도로 확보 등이 절실한 시민들 입장에서 매각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