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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제11회 양천인권 영화축제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혁수기자 송고시간 2015-10-30 11:01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31일 오후 1시부터 해누리타운에서 '제11회 양천인권영화축제'를 개최한다.


 영화를 통해 인권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한 '양천인권영화축제'가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권이 흐르는 햇살마을-사람, 그리고...'를 주제로 장애인 인권 및 청소년 인권 등에 대한 내용을 축제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행사는 영화상영, 체험부스 운영, 강연 등 해누리타운 곳곳에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오후 3시 해누리홀을 찾으면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인권영화를 만날 수 있다. 1부에서는 'Because who is perfect?', '얘기해도 돼요?' 등 장애인, 청소년 등을 다룬 영화를 상영하며, 청각장애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이길보라 감독의 '반짝이는 박수소리'가 2부에 이어진다.


 또한 스페셜 코너에서는 베리어프리 버전(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국어 자막을 넣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넣은 영화)의 영화 '위캔두댓'을 관람하고 소감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영화 강연도 잇따라 선보인다. 성공회대학교 윤희윤 교수가 나서 '세상을 껴안는 영화읽기'라는 주제로 양성평등, 다문화 등 사회적 관점에서 해설을 덧붙여 영화를 읽어낸다.


 로비에서 펼쳐지는 부스체험은 다양한 방법으로 인권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장애인권나들이▶함께 보고 느끼는 UD이야기▶기꺼이 불편해지기 등 다양한 마을구성원이 주체가 돼 인권마을만들기에 힘을 보탠다.


 양천구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서 모든 사람들이 인권을 잘 보호받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영화라는 친근한 매체를 통해 서로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인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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