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도내 개별기업의 공업용수 부족과 조업중단 등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관정개발에 필요한 긴급경영안정자금 금융지원에 나선다.
3일 도에 따르면 자금지원 대상은 도내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개별입지공장등록 제조업체다. 가뭄극복을 위한 관정개발비에 한해 총 100억원 규모로 지원된다.
도는 관정개발을 원하는 업체에 대해 업체당 1억원 범위 내에서 융자추천하고 추천금액의 2%에 해당하는 이자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이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도 해당된다. 담보부족 업체에 대해서는 충남신용보증재단에서 신용보증서 발급 및 보증수수료도 0.4%p를 인하한 0.8%로 적용되며 보증심사 기준도 대폭 완화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업체의 가뭄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관할 시·군 기업지원과에 신청하면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