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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개관하자 마자, 휴업(?)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박기동기자 송고시간 2015-11-07 11:08

 지난 10월25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내에 설치 된 인공암벽장, 안전요원과 장비들이 갖춰지지 않아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박기동 기자
 
 울산 울주군이 산악·문화·테마상업 복합기능을 위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인공암벽장을 준공 했지만 부실한 운영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울주군이 영남알프스 산악관광 자원을 활용하고 홍보하기 위해 사업비 41억원으로 조성된 국제클라이밍센터 인공 암벽장은 건립은 준공 행사 후 시민들이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부지 103604㎡에 디스커버리센터와 알프스조각휴게마당, 울빛전망대 등의 부대시설과 1200여대의 주차공간으로 조성해 산악관광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다양한 레포츠 경험과 을 제공할 있을 것으로 홍보했지만 현장은 ‘썰렁’ 하기만 하다.

 인공폭포의 경우 신불산을 찾은 산악인들에게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암벽 내부에 물이 세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24일 25일 취재 차 방문한 복함웰컴센터와 인공 암벽장을 확인 한 결과 개관 행사 이후  복합센터의 국제클라이밍센터 인공 암벽장은 운용 되지 못하고 있다.

 시설 내부에 갖춰진 영화관의의 경우 주말 일일 관람수는 95명이 최고다.

 2층 복합센터안에는 영남알프스관련 다양한 시설이 갖춰 져 있지만  안내원은 찾을 수가 없었다.

 세미나 실은 이용자가 없었으며  음료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편의 시설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 

 취재가 시작되자 울주군 관계자는 “7일까지  직원공고를 끝내고 면접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안전요원을 확보 해 클라이밍장을 운영 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개관에 앞서 미리 확보 해야할 안전요원도 없이 운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타 부서에서 준공 후 업무가 이관 됐기 때문에 업무처리가 원활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어 “ 편의시설 입주 업체가 선정 돼 공사 이후 원활하게 이용 될 것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평상시에도 주말의 경우  수만 명이 복합센터를 인근을 경유해 등산 등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울주군의 해명은 궁색해 보인다.

 결국 “충분한 준비 없이 일을 강행하다 보니 탁상행정에 따른  예산 낭비의 전형적인 '예' 다”는 시민들 지적이다.

 한편 산악전문가들은 “겨울철이 되면 암벽을 오를 때  위험하다”며, “내년 봄쯤 날씨가 풀려야 실외 암벽장을 이용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합센터 실내에서 소규모 이용객 들이 이용 할 수 있겠지 울산 시내에서도 실내 암벽장이 몇곳이 있어 굳이 여기까지 와서 이용 하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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