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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재단, 172번째 ”작은도서관” 르완다에 조성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5-11-14 12:48

 지난달 22일, 르완다 키갈리 루간도 초등학교에서 열린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공식 이관식이 열렸다. 가사나 르완다 교육위원회 위원장(왼쪽 첫번째), 박용민 르완다 대한민국대사(왼쪽 두번째),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 세번째), 도영심 이사장(왼쪽 네번째), 파피아스 르완다 교육부장관(왼쪽 다섯번째), 프란시스 가타레 르완다 개발위원회 위원장(왼쪽 여섯번째),엠마누엘 부시장(왼쪽 일곱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스텝재단)

 지난달 22일, 르완다 키갈리 소재 루간도(Rugando) 초등학교에서는 르완다 정부의 주요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의 172번째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Thank You Small Library)’ 공식 이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파피아스 르완다 교육부 장관, 프란시스 가타레 르완다개발위원회 위원장, 가사나 르완다교육위원회 위원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박용민 주 르완다 대사등 다수가 참석해 "고맙습니다. 작은 도서관" 조성을 축하했다.

 도영심 이사장은 “도서관 조성에 큰 힘을 보탠 루간도 초등학교 학부모들도 초청됐는데, 학부모들은 이번 도서관 조성에서 스텝 재단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도서관 조성 작업 중  학부모들이 몰려와 학부모 대표로 보이는 한 분이 하얀 봉투를 꺼내면서 이 돈을 도서관 조성이 써달라고 건넸다”면서, 루간다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아이들 도서관 조성에 보탬이 되고자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이었다"고 밝혔다.

 스텝재단에 따르면 "이들 학부모들은 22일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도서관에 들어가 현지어 및 영어 도서 3000 여권, 영문판 한국전래동화책, 책장, 원형 테이블 및 의자,  IT 교육을 위한 컴퓨터등이 비치된 방을 둘러보면서 아이들이 앞으로 더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에 몇 번이고 감사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곳 도서관에 스텝재단이 기획 제작한 새마을운동 정신과 관련한 동화책과 유엔에이즈(UNAIDS)와 협력 하에 HIV/AIDS와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출간한 동화책 그리고 스텝재단과 부영그룹의 협약을 통해 보급하기로 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저서 "6·25전쟁 1129일" 영문판도 함께 증정했다.

 한편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산하 스텝재단(ST-EP : Sustainable Tourism-Eliminating Poverty)은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 이니셔티브의 하에 새마을운동을 통한 빈곤탈출의 희망을 담은 "주목할 만한 세 잎사귀"라는 동화책을 아프리카 국가 각 도서관에 보급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우간다 루히라와 탄자니아 음볼라 지역의 4개 밀레니엄 빌리지에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한 개발 경험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5개년 사업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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