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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부산독립영화제 개막...시상금 올려 줘야 창조적 작품 나온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김종일기자 송고시간 2015-11-20 23:11

-어려움 속에서도 작품 만든 감독들에게 갈채를...영화인들 도울 준비됐다.-
 다양한 주제와 소규모예산으로 힘겹게 만들었지만, 작품만큼은 매우 격조 높다는 평가를 받는 독립영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17회 부산독립영화제가 20일 막을 올렸다.

 부산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리메이드 부산(Remade In Busan)'이라는 슬로건으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이날 오후 개막식을 열고 닷새간의 영화제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품으로는 '4.16옴니버스 프로젝트'가 상영됐다.

 영화제 집행위는 본선 진출작 중 대상으로 '부산영화주먹상 1편'과 '심사위원 특별상 2편'을 최종 선정하는데 대상에 300만원, 심사위원 특별상에 100만원을 각각 시상한다.

 상금을 올려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취재기자들 사이에서 나온다. "바닥의 회복 없이 미래 독립영화는 없다"는 평가가 현장기자들도부터 이구동성으로 튕겨 나온다.
 
 독립영화제작 관계자들에 따르면, 예산부족으로 손가락 쪽쪽 빨며 작품 한편 만드는데 드는 최소비용은 1000만원이 든다고 한다. 원가라도 보장해 줘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자격이 비로소 발생한다는 주장이 이때문에 나오는 이유다. 

 부산 관람객들은 이미 준비됐다는 것이 참관자들의 목소리다. 

 제작상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올해는 부산이라는 지역을 넓혀 전북과 대전 등 국내와 일본 후쿠오카와 영국 글래스고 등 국외에서 출품된 작품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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