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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힘찬병원, “보호자∙간병인 없어도 입원 걱정 없어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5-12-01 17:24

포괄간호서비스 병원 지정∙∙∙부담 제로, 수준 높은 의료 제공

 경남 창원힘찬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포괄간호서비스병원’으로 지정돼, 1개 병동을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창원힘찬병원)

 경남 창원힘찬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포괄간호서비스병원’으로 지정돼, 지난 16일부터 1개 병동(41병상)을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에서는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간호사 등 간호 인력이 수술로 입원한 환자들을 24시간 간병한다.


 또한 식사와 세면, 활동보조 등 기본적인 간병부터 치료에 필요한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남 도내에서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을 운영하는 병원은 마산의료원과 대우병원(거제) 그리고 창원힘찬병원 등 총 3곳이다.


 지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사태 때, 간병인과 환자 가족이 병실에서 머무는 한국의 간병문화가 감염병 확산의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간호사가 전담, 환자를 돌보는 포괄간호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1일 창원힘찬병원에 따르면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포괄간호서비스(간호∙통합서비스)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최근 병문안 문화 개선책으로 병문안 허용은 평일 오후 6시∼8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12시, 오후 6시∼8시 등 시간을  설정, 전국 병원에 권고한 바 있다.

 경남 창원힘찬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포괄간호서비스병원’으로 지정돼, 1개 병동을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으로 운영하며 병실 운영 모습.(사진제공=창원힘찬병원)


 환자의 간병을 간호사가 담당하면 전문적인 간호로 의료의 질이 향상될 뿐 아니라 간병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돼, 환자는 하루 평균 1만원(6인실 기준)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창원힘찬병원은 포괄간호서비스 병동 운영을 위해 모든 침대를 전동침대로 바꾸는 등 장비∙시설을 정비하고 병원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환자의 간병을 위해 간호 인력을 충원했다.


 현재 1개 병동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점차 보호자 없는 병동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안농겸 창원힘찬병원장은 “포괄간호서비스는 간병 부담을 해소하고 보호자 없어도 안심하고 입원할 수 있는 제도”라며 “철저한 위생관리와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로 환자와 보호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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