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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 청사 전경. / 아시아뉴스통신DB |
부천시가 올해부터 재건축, 재개발에 필요한 사업성 분석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재건축, 재개발 지역 주민들은 과도한 분담금으로 개발지연, 조합해산 등 문제점이 발생,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사업성 분석’ 비용을 무료로 지원하다고 밝혔다.
시의 사업성 분석 지원으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초기에 기본설계 및 감정평가 등을 통해 개인별 개략적인 추정분담금 자료를 제공, 주민들이 자신의 분담금을 미리 알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노후도가 충족된 정비사업 추진(예정)지역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된 곳은 추진위원회 회의 또는 총회 의결로 신청이 가능하다.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곳도 건축물 소유자의 30% 이상 동의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사업성 분석은 건축사 및 전문감정평가업체 등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주민설문서에서 조사된 선호평형, 주차 등 기본설계를 실시한 후 공사비와 분양가를 추정해 분석한다.
개인별 분담금은 공사비와 분양가 변화에 따라 변동되는 금액을 제공, 주민설명회를 실시해 사업 추진여부는 주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성 분석 지원을 희망하는 지역은 신청서, 주민설문조사서 등의 신청서류를 12월 말까지 시 도시정비사업 ‘AtoZ지원단’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장환식 도시정비사업 AtoZ지원 단장은 “정비사업 초기에 사업성 분석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정비사업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며 “정비업체 주도의 사업성 검토에 따른 무분별한 사업추진과 부적절한 자금 유입을 방지해 정비사업의 선순환 구조 확립과 투명성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정비사업 AtoZ지원단(032-625-4337)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