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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축구대표팀, 중국에 0-1 패…'리우행 좌절'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종혁기자 송고시간 2016-03-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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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 여자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렸지만 중국에게 패하며 리우행 꿈이 무산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일본 오사카 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에서 중국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2무 2패를 기록하며 남은 베트남전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한국은 베스트 11을 가동했다. 최전방 공격수에 유영아가 좌우측날개에 이금민, 정설빈이 기용됐다. 중원엔 지소연, 이민아가 공격지원에 나섰고 조소현이 수비형 미들필더에 배치됐다. 포백은 김수연, 황보람, 김도연, 장슬기가 수비라인을?세웠고 김정미가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전반 42분 중국의 왕샨샨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선취골을 내줬다. 무기력한 플레이를 보이며 한국은 전반전을 0-1으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서현숙과 전가을을 투입하며 수비와 공격을 강화해 동점골을 노렸다. 몇차례 중국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히 상대수비에 차단됐다. 이후에도 한국은 후반 막판까지 맹공을 퍼부었지만 중국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하며 0-1로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중국은 한국에게 승리하며 3승 1무를 기록, 리우행 본선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반면 한국은 아시아 여자 축구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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