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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다양한 원인의 시린 이,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온라인뉴스팀 송고시간 2016-03-15 11:11

봄날에치과 장수정 원장
장수정 원장. /아시아뉴스통신DB

예전에는 겨울이 되면 시린 이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한여름에도 아이스크림이나 얼음을 많이 먹는 일이 많아지면서 시린 이를 호소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시린 이는 찡그리는 얼굴로 예전부터 TV에도 참 많이 등장해 왔다. 그만큼 시린 이로 고통을 겪는 경우가 흔하다는 뜻이기도 하고 먹는 즐거움을 앗아가는 주범이기도 하다.


시린 이는 왜 생길까?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양치할 때, 찬물을 마시려고 할 때, 어떨 때는 찬 바람이 입안에 들어와도 이가 시린 경우는 크게 보아 충치, 풍치, 치경부 마모증을 의심할 수 있다.


치경부 마모증은 단어가 약간 어렵고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으나 치아가 시려서 치과를 찾게 되는 많은 환자들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증상이다.


치경부 마모증이 있을 때는 '잇몸이 패였어요', '이 닦을 때 치아 바깥쪽이 시려요', '차갑거나 시거나 단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있어요' 등을 주로 호소하며 치과를 찾게 된다.


치아의 목 부분이 닳아서 패였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치경부 마모증은 치아의 머리에서 뿌리 부분으로 이행되는 지점에서 치아의 외벽이 오랫동안 꾸준한 힘을 받아 서서히 조금씩 패어가다가 발견되는 증상이다.


충치는 시림 증상의 가장 흔한 경우로,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낀다거나 식사시 아픈 통증을 동반하며 찬 것에 시릴 때는 충치일 가능성이 높다.


초기 충치에서는 전혀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아가 시린 증상이 있다면 심각한 충치일 가능성이 높아 최대한 빨리 충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충치와 비슷한 원인으로 시린 이가 생기는 것 중에는 기존에 치아를 때웠던 부분이 들뜨거나 가장자리가 미세한 2차 충치가 생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이런 경우가 아닌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다.


풍치는 다른 말로 잇몸 질환이라고도 하며 이 경우의 시린 증상은 노화나 잇몸 뼈의 염증에 의한 잇몸 뼈 소실에서 기인한다.


치아를 싸고 있던 잇몸 뼈가 녹아 치아의 뿌리 부분 일부가 잇몸 뼈 밖으로 노출되면 치아를 싸고 있는 보호벽이 없어지는 결과와 같게 되는 것이다.


풍치의 경우, 증상이 경미한 초기 단계에서는 치아가 시린 증상이 항상 있지는 않고 이따금씩 반복되는 양상을 띠기도 한다.


이런 단계에서는 찬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약국에서 판매하는 시린 이 치약의 사용 등도 일부 시림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된다.


이렇게 다양한 시린 이의 원인이 있는 만큼 원인을 알면 치료나 예방에 대한 답이 되므로 본인 치아가 왜 시린지 원인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린 치아는 참는 것이 더 큰 병을 키울 수 있다. 내 치아가 왜 시린지 정확히 진단을 받고 스스로가 도움이 되는 방법을 함께 병행 한다면 시린이 증상으로 고생하시는 일을 줄이실 수 있겠다.


다음 기회에는 이러한 여러 가지 시린 이의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봄날에치과 장수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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