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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CBMC대전연합회장 남정현 장로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자!"

(아시아뉴스통신= 오종영기자) 기사입력 : 2016년 03월 15일 14시 08분

cbmc대전연합회장 남정현 장로. /아시아뉴스통신=오종영 기자

성경적 가치경영 이념의 정립을 통해 실업인 전도에 앞장서는 CBMC대전연합회 제21대 회장에 남정현 회장이 취임했다. CBMC는 전문인과 실업인들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대전연합회가 태동한지도 벌써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CBMC대전연합회는 여러 회장을 거쳐 오면서 실업인들과 자신이 경영하는 사업체의 직원들을 전도와 양육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하나님의 통치를 이루어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왔다. 이를 위해서 직원들과 대표와의 긍정적인 관계설정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전국연합회 중 모범적인 지회로 자리해 왔다.  

이번에 새로 취임한 남정현 회장은 대흥침례교회 장로로 1996년도에 처음으로 CBMC대전연합회에 참석하여 활동을 시작했고 지난 12월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남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CBMC대전연합회가 지향해야 할 것은 일터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며 성경적 경영과 비즈니스를 펼쳐나가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앞으로 이제 지난 VIP전도초청에 참석했던 70여명을 잘 이끌어 참여를 독려하면서 함께 비즈니스의 장을 넓혀가는 대전연합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남 장로가 경영하는 대덕구 신탄진동에 소재한 사업장을 방문해 사역 소감을 들어봤다.

- CBMC(기독실업인선교회) 회장을 축하드리며 인사말씀 부탁합니다.
CBMC 대전연합회 회장으로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참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이렇게 국내외적으로 어려움들이 많은 때에 무엇보다도 우리 실업인들과 전문인들이 지혜가 있어 비즈니스도 잘해야 하겠지만 그보다는 하나님이 CBMC를 주신 목적, 즉 전문인과 실업인들을 전도하고 양육해서 그들로 하여금 직원들이 그리스도인화 되는 것이 CBMC의 존재 목적인데 이 귀한 사역을 위한 책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그렇기에 지회장단들과 같이 섬기시는 사무국장님에게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비즈니스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우리 회원들이 이루어 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쉽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잘 섬겨서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은혜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저는 회장 취임 후 지회장단들하고 여러 번의 회의를 거친 후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나눴습니다. 무엇보다도 지금이 가장 우리 CBMC회원들이 협력할 때라고 봅니다. 기독 실업인들이 잘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잘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가 비즈니스의 세계에 흘러서 세속에 물들지 않는 비즈니스를 해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약 100여명에 이르는 우리 연합회 소속 회원들이 비즈니스로 서로를 섬기며 내 일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일도 돌아보고자 합니다. 즉 서로의 비즈니스를 돌아보고 확장시키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 전국의CBMC 와 비교할 때 대전CBMC의 사역의 위치는
한참 경제가 성장할 때에는 전국적으로 한국CBMC가 굉장히 연합이 잘되고 성장이 잘 됐습니다. 그런데 경제가 정체되면서 수년 동안 CBMC의 사역도 쇠퇴하는 분위기가 있어왔습니다. 이는 대전연합회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타 지역을 얘기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이제 대전이 성장해야 하는 시점을 맞이했습니다. 왜냐하면 위기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왜 위기가 왔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잘 타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여기까지 인도하셨는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려고 합니다. 금년 말쯤 되면 어느 정도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봅니다. 

사실 타 지역연합회에 비하면 그래도 대전연합회는 잘 움직이고 활동성이 있는 연합회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연합회는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아요. 그러나 다행히도 대전연합회는 회장단이 열심히 지회들을 독려하고 여기까지 이끌어왔기에 한국CBMC 전체적으로 보면 대전연합회는 상위클래스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내면을 바라보면 굉장히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에 위기라고 표현을 했지만 대전지역은 아주 희망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인터뷰 후 회장 남정현장로와 사무국장 이강홍 장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오종영 기자

 - 이강홍 사무국장님이 보시는 남 회장님의 기대되는 리더십이 있다면?
(이강홍 사무국장) 제가 전 회장이셨던 윤택진 회장님에 이어 남 장로님을 회장으로 모시게 되었는데 전임회장이셨던 윤장로님은 깊은 생각과 숙고의 과정을 거쳐서 안정적으로 이끄시는 스타일이라면 남 장로님은 결단력이 빠르신 분이십니다. 즉 조직을 이끄시는데 있어 의사결정과정이 빠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업무 추진에 있어 어떤 결정을 하시면 책임을 가지고 추진해 가시는 소신을 가지신 분이기에 사무국장으로 함께 일을 진행하시는데 있어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대가 큽니다. 대전CBMC가 최근 많이 약화돼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도약의 길에 들어서야 합니다. 이러한 때에 변화와 혁신에 긍정적이시고 대전연합회가 추진하고자 하는 사역들을 과감하게 진행시키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원사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에 함께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드시는데도 많은 역할을 하시고 진행시켜 나가실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대전CBMC는 3월부터 조찬 세미나를 실시합니다. 이 모임은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로써 30-40명 정도의 회원이 참석하게 되며 이 시간에는 비즈니스와 신앙과 관련된 특강과 기도회를 비롯해서 회원사들이 갈급해 하는 부분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고민하는 사안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도록 서로 돕는 정보공유와 관련된 도움을 주기 위해서 세미나를 준비한 것입니다.

 - 장로님께서는 지난번 회장 취임식 때 “CBMC대전연합회가 지향해야 할 것은 일터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며 성경적 경영과 비즈니스를 펼쳐나가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앞으로 이제 지난 VIP전도초청에 참석했던 70여명을 잘 이끌어 참여를 독려하면서 함께 비즈니스의 장을 넓혀가는 대전연합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리더십으로 연합회를 이끌어 가실 계획이신지요.

지난 2015년 VIP전도초청 때 70명의 초청자들이 참석하셨는데 그분들이 연합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마련이 필요합니다. 사실 무엇보다도 서로 시간을 내서 섬길 수 있는 동기가 필요한데 그동안 대전CBMC가 동기 부여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금년에 연합회 임원들하고 상의를 해서 10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 간에 서로 내부적으로 비즈니스를 연결하여 구매와 판매를 이루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대전CBMC회원들 간에는 독자적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규모가 성숙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기 혼자만의 이기적인 마음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해 왔지요. 그래서 우리 대전CBMC 모든 회원들이 비즈니스로 서로를 섬기는 한 해로 만들어 가는 성숙한 환경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기독CEO가 경영하고 있는 이랜드 마케팅의 황금률을 보면 “고객이 원하는 것을, 고객이 원하는 방법대로, 고객에게 제공해서 판매 불만을 불식시키자” 는 내용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고객이 원하는 것을 방법대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마케팅인데, 실제로 우리 회사에서도 매주 수요일마다 직원 예배에서 이를 강조하고 직원들이 실행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고객들을 그렇게 섬기니 고객들이 굉장히 좋아해서 CS가 거의 100이 나옵니다. 기적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고객에게 해야 할 일들을 대전CBMC회원들이 마케팅 황금률을 적용한다면 굉장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나를 통해서 다른 회원들이 복을 받고, 또 다른 회원들을 통해서 다른 회원들이 복을 받도록 동기부여를 이루어서 대전연합회가 큰 성장을 이뤄가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그래서 모든 회원들이 하나 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회원들이 경제적으로도 복을 받는 원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지회장단 수련회를 2월 29일과 3월 1일 갖고 서로에게 복이 되는 지회장단 회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그동안 CBMC는 대전지역 교계 연합활동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 오셨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향에서 협력할 계획이신지요.
원래 CBMC의 목적이 지역 연합회와 선교단체와 연합하는 것이 목적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비즈니스가 어렵다보니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대기연이나 선교단체와 함께 협력해서 서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연합회 부회장단이 6명이고 그 외 임원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과 그런 부분들에 대한 교감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대전CBMC 분위기가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행복해하며 함께 참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나누고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서로 간에 비즈니스를 하면서도 중시해야 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직과 하나님의 지혜와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는 일에 쓰임 받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 2016년 대전CBMC주여 사역은(사무국장 이강홍 장로)
먼저 지난 1월에 신년교례회가 있었고, 2월 29일(월)-3월 1일(화)에 지회장단 수련회가 있습니다. 수련회에는 4-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 CBMC사역은 부부사역이기에 부부가 함께 참석합니다. 그리고 3월부터는 조찬세미나가 계획돼 있습니다. 조찬세미나는 연 중 약 8 회 정도의 모임이 있습니다. 그 외에 CBMC한국대회(제주도)참석과. 2월 22-23일에 열리는 CBMC중앙회가 주최하는 총회에 대전연합회 임원 및 지회장단들이 참석하며, 5월 달에는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야유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모임도 부부 모임으로 진행하는데 약 150여명이 참석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지회마다 매월 개최하는 포럼과, 2016년VIP전도초청만찬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저희 대전연합회 한해의 결과물들이 이 날 나타납니다.

 - CBMC사역의 효과
저희 CBMC의 존재목적이 전문인과 실업인들을 전도해서 그들을 통해 직원들이 그리스도인화 하는 일인데 사실 전도초청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대전CBMC는 직원들의 그리스도인화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이 일들을 통해 가시작인 열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CBMC를 하기 전에도 비즈니스를 했으나 그리스도인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그리스도인화 하는 일에 대한 사명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직원 예배를 인도하면서 모든 목적을 거기에 두고 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예배드리는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사실 이 일은 저 뿐만 아니라 CBMC회원들이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CBMC 회원들 중에는 의외로 신앙적으로 성숙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업들하고는 상당히 다릅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요. 앞으로 더 이런 부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 일들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쓰임 받는 사업체가 되고자 합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하나님은 이런 일들을 통해서 자녀들에게도 복을 주셨고 CBMC를 잘하는 부모를 둔 자녀들이 행복해 지리라고 봅니다.

 - 대전CBMC만의 자랑 ‘소리향’과 ‘합창단’
저희 CBMC대전연합회의 자랑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소리향’이라는 매거진입니다. ‘소리향’은 대전연합회 뿐만 아니라 전국, 해외의 회원사까지 취재를 하며 계간지로 발행하고 있는데 이는 중앙회에서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CBMC 전국 매거진으로 하자는 얘기도 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김덕순 집사님, 이강홍 장로님 등이 전국 곳곳을 찾아가서 취재를 하며 ‘소리향’을 통해서 CBMC를 많이 알리고 있습니다. 소리향이라는 뜻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에 향기로 전해지기를 원하는 기대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CBMC대전연합회 합창단은 전국연합회 중에서 발족됐는데 CBMC한국대회 때 발표도 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서울, 부산, 인천 등이 대전을 모델로 해서 합창단을 만들었을 정도로 영향을 끼쳤습니다.

 - 일터에서의 전도와 선교는 CBMC의 중심 사역
일례로 저희 사업장에 오시는 분들 중에 저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없습니다. 하루에 7-80명에서 100명 넘게 저희 사업장을 방문하는데 저 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그분들에게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의 삶을 고객들과 내 놓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우리 기독 실업인들의 사명이라고 봅니다. 간혹 사업을 하면서 손해를 볼까 두려워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감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가 일터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어야 합니다.

 - 목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
교회가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지면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그런데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의 교회 내에서의 활동이 많이 약화돼 있습니다. 목사님들이 교회의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을 배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분들이 잘 섬길 수 있도록, 그래서 그분들을 통해서 교회가 더욱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지 배척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경우는 교회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교회의 덕을 보려고 왔다는 생각에 배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분들도 잘 섬겨서 그분들이 영혼 구원받도록 해주는 것이 교회 사역이라고 봅니다. 모든 교회들이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을 섬겨서 그분들의 복이 교회의 복, 성도들의 복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해 12월 10일(목) CBMC대전연합회 정기총회 후 연합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오종영 기자

 지난해 12월 10일(목) 정기총회에서 연합회장에 당선된 후취임인사를 하고 있는 신임 cbmc대전연합회 회장 남정현 장로./아시아뉴스통신=오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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