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4일 금요일
뉴스홈 스포츠
[AFC] "닥공" 전북, 빈즈엉에 2-0 완승…수원은 멜버른과 무승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종혁기자 송고시간 2016-03-16 04:32


?

이동국.(사진제공=K리그연맹)

'닥공'을 펼친?전북현대가 로페즈와 이동국의 연속골에 힘입어 빈즈엉(베트남)을 제압했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빈즈엉과 홈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가 된 전북은 1위로 올라섰고 빈즈엉은 1무 2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이동국을 세우고 2선에 고무열, 이재성, 이종호, 로페즈가 공격지원에 나섰다. 파탈루가 포백을 보호하고 박원재, 최규백, 임종은, 김창수가 수비라인을 맞췄다. 골문은 권순태가 지켰다.


전반 시작과 함께 빈즈엉은 공격수까지 하프라인 밑으로 내리며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에 전북은 좌우측면을 돌파하는 등 날카로운 공격작업을 시도하며 빈즈엉의 골문을 두르렸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북은 서서히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점유율을 올렸다. 수차례 슈팅을 하며 마침내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동국이 골문을 향해 드리블하며 이재성에게 패스해준 공이 로페즈에 연결됐고 로페즈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빈즈엉의 골망을 흔들었다.

?

승리 후 기뻐하는 전북현대 선수단./아시아뉴스통신 DB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전북은 후반에도 '닥공'을 선보였다. 최강희 감독은 후반 11분 이종호와 고무열을 빼고 김신욱과 레오나르도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빈즈엉의 수비적인 경기운영이 전북의 공격을 지치게 했다. 이어 후반 30분 루이스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더욱 강화했다. 후반 38분 상대 페널티지역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얻은 김신욱이 슈팅을 하지않고 이동국에게 내준것이 길게 흐르면서 아쉽게 무산됐다.


추가골을 놓친 전북은 후반 45분 마침내 추가골을 얻어냈다. 로페즈의 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팀의 2번째골을 터트리며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수원 삼성은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2무 1패를 기록하며 G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

수원삼성, 멜버른 빅토리전 베스트 11.(사진제공=K리그연맹)

?



?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