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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농수로서 발견된 40대 여성 '사고사'에 무게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6-03-21 16:02

경기 화성시 장안면의 한 농수로에서 하의 속옷만 입고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은 '사고'로 이어진 사망사건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21일 서울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사인으로 볼만한 치명적 손상이나 골절 등은 없다'는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수사사항 및 약돌물 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죄총 사인을 판단할 예정이다.

숨진 여성A씨(47)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30분쯤 화성시 장안면의 한 수로에서 엎드린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수로에는 0.5m 높이의 물이 흐로고 있었으며 농수로 인근을 지나가던 지역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특별한 외상은 없지만 사후에 시신에 나타나는 반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21일 오전 숨진 A씨가 발견된 농수로에서 주거 방향 300m 사이 수로에서 외투와 브래지어, 상의 츄리닝 등을 발견했으며 DNA 검사를 통해 A씨가 착용한 의류인지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숨진 A씨의 직접적인 사인이 없는 관계로 탐문 수사와 국과수의 정밀 감정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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