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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교통사고 내고 달아난 中 관광객 구속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우성국기자 송고시간 2016-03-22 14:35

경찰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서울 용산경찰서(서장 총경 김경원)는 22일 차량을 만취한 상태로 운전중 택시와 충돌 후 도주한 중국인 A씨(30)를 검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친구인 차량 소유자 B씨를 무면허·음주 운전을 방조한 혐의(형법상 방조죄)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새벽 4시47분쯤 용산구 이태원파출소 도로에서 만취한 상태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 택시와 충돌 후1Km를 도주한 혐의다.

A씨는 또 검거된 후 경찰관이 작성하던 주취운전자 적발보고서를 찢어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A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A씨에 빌려줘 음주운전하는 것을 용인하고 택시와 충돌사고 후 도주로를 안내하는 등 음주·무면허 운전행위를 방조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무고한 시민이 음주운전과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음주단속을 실시하겠다"며 "음주운전을 방조한 동승자에 대해서도 적극적 책임을 물어 음주운전을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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