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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 "李 직무수행 잘할 것"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이재명 대통령이 향후 5년간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대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025년 6월 둘째 주(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1,000명에게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물었다. 그 결과 70%가 '잘할 것', 24%는 '잘못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이 향후 5년간 직무를 잘할 것이란 전망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8%), 성향 진보층(92%), 광주·전라(95%) 등에서 90%를 웃돌았고, 이외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도 긍정론이 우세했다. 보수층에서는 긍·부정론이 비슷하게 갈렸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5%가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 또는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물었다(자유응답). 그 결과 '경제 회복/활성화'(16%), '서민 정책/복지 확대', '열심히/잘하길 바람'(이상 6%), '통합/국민화합/협치'(5%), '재판 피하지 말 것', '계엄·내란 종식', '국민 입장에서/국민을 위한 정치', '초심 지킬 것'(이상 4%), '국가 안정/정상화', '주관·소신대로 할 것'(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 회복/활성화'는 50대(29%)에서, '서민 정책/복지 확대'(20대 1%; 70대+ 14%), '통합/화합/협치', '국민을 위한 정치' 등은 고령층에서의 언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성향 진보층은 '계엄·내란 종식'을, 보수층은 '재판 피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아시아뉴스통신 DB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 더불어민주당 46%, 국민의힘 21%, 개혁신당 5%, 조국혁신당 4%,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1%로 나타났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3%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에서는 52%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7%, 국민의힘 15%,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7%다. 김민석/아시아뉴스통신 DB 1980년대 학생운동 대표주자로 1990년대 정계 입문해 4선 국회의원(서울 영등포을, 15·16·20·21대), 민주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김민석 씨가 6월 4일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됐다. 한국갤럽이 김민석 후보의 국무총리 적합 여부를 물은 결과, 49%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23%는 '적합하지 않다'고 봤으며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 10여 년간 여러 총리 후보 평가와 비교하면 김민석 적합론(49%)은 문재인 정부 첫 총리 이낙연(60%대) 다음으로 높다. 국민의힘 지지층, 성향 보수층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총리로 부적합하다는 시각이 절반에 육박하지만 이외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는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하거나 적합·부적합 격차가 크지 않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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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후 KT로 30만명 넘게 이동
(사진제공=SKT)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SKT 해킹사태 이후 SKT에서 KT로 이동한 가입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SKT 해킹 사태가 처음 알려진 지난 4월 22일 이후 SKT에서 KT로 이동한 가입자 수가 12일 기준 30만 1528명을 기록했다. 아시아뉴스통신 DB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 수는 24만 6585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매월 내는 무선통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SKT 가입자는 휴대전화 회선 기준으로 3월보다 12만 7318명 줄었다. 아시아뉴스통신 DB 같은 기간 KT는 5만 9336명(0.45%), LG유플러스는 3만 5917명(0.33%) 각각 가입자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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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빵' 집단 식중독 확산
(사진제공=마더구스)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 시설 집단발생 사례가 현재까지 총 4건(유증상자 208명)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기존 집단발생은 5월 충북지역 2개 집단급식소에서 제공된 빵류를 섭취한 후 발생된 것으로 인지되었으며, 식품과 환자에게서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살모넬라 엔테리티디스, Salmonella Enteritidis)이 검출되어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회수조치한 바 있다. 위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으로, 소비기한이 각각 2025년 10월 12일과 9월 21일인 제품이다. 이에 따라, 2025년 신고된 집단발생 사례 중 해당 제품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추가 사례2건(세종시와 전북 부안군)을 발견하였다. 그 외, 해당 제품이 납품된 시설에 대하여 추가 유증상자 발생여부를 모니터링 중에 있다. 최근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살모넬라균 감염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은 균에 오염된 음식 섭취를 통해 발생하며, 주로 덜 익힌 달걀, 가금류를 통한 전파가 많기 때문에 조리 시에는 중심온도가 75℃ 1분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익혀먹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교차오염되지 않도록 달걀을 만진 후에는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하게 씻고, 위생적으로 조리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빵류 섭취 관련 살모넬라균 감염증 집단발생에 대하여 추가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제품 회수조치 이후에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을 경우에는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 만약 해당 제품을 섭취하여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하고, 동일 기관에서 유증상자가 2명이상인 경우 보건소로 신고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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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3선 김병기 선출
김병기./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강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인 김병기 의원이 선출됐다. 김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서영교 의원을 꺾고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병기./아시아뉴스통신 DB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출신의 김 원내대표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동작갑에 출마해 당선된 후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김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당원 동지들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서 저를 선출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되어 달라는 뜻일 것이다. 당원 동지들과 동료 의원들의 뜻을 잘 받들겠다. 내란 종식·헌정질서 회복·권력기관 개혁을 하나의 트랙으로,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을 또 하나의 트랙으로,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 재건을 또 다른 트랙으로 500만 당원, 167명의 선배·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기./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국민을 대표하여 의정 활동을 하는 의원님들 개개인의 성장을 힘껏 돕겠다는 약속도 꼭 지키겠다. 광장의 뜻을 이어받아 개혁을 완수하고 민생 회복, 경제 성장, 국민 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겠다. 많이 도와주시고 함께 해달라. 늘 상의드리고 경청하면서 함께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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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명의 대리투표' 선거사무원 구속기소
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서승희 기자] 21대 대통령선거에서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조민우 부장검사)는 13일 전직 강남구보건소 계약직 공무원인 60대 여성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A씨는 대선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5월 29일 자신이 사전투표 사무원으로 근무한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하고서 5시간여 뒤 자신의 명의로 또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배우자 신분증을 본인 확인기에 올리고 통합선거인 명부 시스템에 배우자의 서명을 해 투표용지를 출력한 뒤 기표소로 들어가 기표하고 투표함에 투표지를 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자신의 신분증을 이용해 또 투표해 총 2번 투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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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모욕 낙서 테러 용의자 검거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서울 시내 곳곳에 가수 보아를 모욕하는 낙서를 쓴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30분께 재물손괴와 모욕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임의동행해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했다. A씨는 강남구와 광진구, 강동구 일대 대중교통 정류장과 전광판, 전기배전판 등 10여곳에 보아를 모욕하는 낙서를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경찰은 지난 11일 보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소속사는 "허위사실을 게시함으로써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 및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 아티스트를 공연히 비방할 목적으로 모욕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에 해당하며, 당사는 이러한 범죄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 없이, 원칙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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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李 대북 사업 재판, 국민 알 권리 있어"
김용태./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송금재판과 관련해 입장을 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수원지법 대북송금재판 관련 현안 입장발표에서 "대통령 재임 중 면벌은 있을지언정 면제는 있을 수 없다. 국민은 대통령의 재임 전 공직 수행과 관련된 범죄 혐의들에 대해, 유죄인지, 무죄인지, 명확하게 알 권리가 있다. 특히나 불법 대북송금과 같은 중대한 범죄 혐의라면 그것은 대통령의 직무 수행 방식에 대한 매우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명./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남북 교류 사업이 활발했던 문재인 정부 시절 경기도지사로서 쌍방울 그룹의 대북 사업을 돕는 대가로 경기도가 북한 측에 냈어야 할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와 자신의 방북비 300만달러 등 800만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 대신 내도록 한 혐의로 1심 공판 준비기일을 받아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이에 대한 혐의를 전면 부인하였으며, 이 사건은 희대의 조작 사건으로 결국 밝혀질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라며 "대법원은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이라는 중형을 최종 확정 한 바 있다. 국민은 대통령의 대북 사업 관련 범죄 혐의에 대해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 사법부의 재판은 진실을 판별하는 최고의 권위를 갖는다. 만약 이 사건의 담당 재판부가 재판을 5년 임기 후로 미룬다면 국민이 진실을 알 기회는 사라지고, 앞으로 정부가 추진하게 될 남북 교류 사업에 대한 불신은 커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는 각각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과 대장동 등의 사건 재판을 대통령 불소추특권에 따라 연기하는 조치를 내렸다. 국민 주권이 법치주의에 우선한다는 해석을 따른다고 해도, 진실이 가려진 국민 주권은 허구이다. 진실을 은폐하는 법치주의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라며 "불법 대북송금 사건을 맡은 수원지법 형사11부 재판부는 이 사건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가 중대한 공익적 가치가 있다는 점을 헤아려 지혜로운 판단을 내려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헌법 84조에 대한 재판부의 해석이 서로 다르다면 대법원에서 시급히 최종 해석을 내려주시길 바라겠다."라고 전했다. 김용태./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대통령의 재임 전 범죄 혐의에 대해 유무죄를 가리는 것은 국민 주권을 바르게 하고, 국가 정책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대북송금 사건을 맡은 재판부와 대법원이 진리와 정의를 추구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는 사법부의 독립과 명예를 지켜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