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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이은혜,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 '우승 쾌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종혁기자 송고시간 2016-04-24 17:34

이은혜.(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프랑스오픈 주니어 와일드카드(이하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 결선에 참가 할 한국대표를 선발하는 남녀 우수주니어 초청대회에서 중앙여고의 이은혜가 꿈의 프랑스 파리 행 비행기의 티켓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24일 KTA육사테니스코트에서 열려 여자부 결승전에서 이은혜는 중앙여중의 윤혜란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6-2,3-6,6-1로 물리치고 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 한국대회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이은혜는 첫 세트에서 큰 키를 이용한 강한 서브와 힘이 실린 스트로크로 윤혜란을 흔들어 가볍게 6-2로 세트를 마무리했으나 두 번째 세트에서 강한 집중력과 응집력으로 코트를 폭넓게 사용한 상대의 변칙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하고 3-6으로 패해 마지막 세트로 승패를 넘겼다.

전열을 가다듬고 마지막 세트에 나선 이은혜는 급격히 체력저하를 보이며 발이 무뎌진 윤혜란를 몰아붙여 한 게임만 내주는 선전으로 6-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윤혜란은 “아직 우승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질 않는다. 얼떨떨하지만 기분이 좋다”며 “2세트에서 혜란이의 공격이 매서워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집중하고 끈질기게 경기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 프랑스에서 펼쳐지는 프랑스오픈 주니어 와일드카드를 위해 최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자부 결승전에 이어 KTA육사테니스코트에서는 입민섭(용인고)과 박의성(서울고)의 남자부 결승전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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