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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경북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9주년 영덕군민의 날 기념식 및 제51회 군민체육대회'에서 주민들이 다양한 놀이.체육프로그램으로 군민화합을 도모하고 있다.(사진제공=영덕군청) |
제19주년 영덕군민의 날을 기리고 군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영덕군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2일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지역민과 출향인이 함께 참여하는 한마당 화합의 장을 통해 영덕 발전과 지역 역량을 결집했다.
이날 대회는 영덕대게, 송이버섯, 황금은어 등 영덕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물과 관광명소를 활용한 9개 읍ㆍ면 선수단의 특색있는 입장식과 해병의장대의 행진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 축구선수 김진규 '자랑스런 군민상' 수상
또 파타야 유나이티드 FC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고 있는 영덕출신 김진규 축구선수가 '자랑스런 군민상'을 수상하고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 감독과 조수희 전 유도 국가대표 선수가 자랑스러운 체육인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신선대 영덕군 생활체육회장과 박진현 영덕군 체육회상임 부회장을 비롯 총 14명의 군민들이 지역의 발전과 남다른 봉사정신을 실천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상했다.
다양한 스포츠와 놀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군민체육대회는 9개 읍ㆍ면 선수단이 육상, 축구, 씨름, 공굴리기, 노인게이트볼 등 9개 종목에서 읍면의 명예를 걸고 열띤 응원 속에서 기량을 펼치며 아름다운 승부를 겨뤘다.
또 대게줄다리기, 버블슈트 등 번외경기, 65세 이상 노인들이 참여하는 양궁판 고무신 던지기와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행운의 룰렛 돌리기 등 대회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과 즐거운 이벤트로 열려 모든 이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 대회에서 강구면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영덕읍, 영해면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군민체육대회가 군민과 출향인의 에너지를 결집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군민의 긍지와 애향심을 높이는 어울림의 대회로 그 뜻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