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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 주최로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7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학생들이 지도교사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우(한국호텔관광고 2년), 김파벨(경덕중 3년), 우한나 학생(남당초 6년), 지도교사들(남당초.한국호텔관광고.경덕중).(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
제7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충북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일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 주최로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7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경덕중학교 김파벨 학생(3년)이 은상을 받았다.
또 한국호텔관광고 김민우 학생(2년)은 동상을, 남당초등학교 우한나 학생(6년)은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ᐧ도교육청에서 선발된 학생 50명(초등 25명.중등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북에서는 남당초 우한나(6년 몽골어), 한국호텔관광고 김민우(2년 중국어), 경덕중 김파벨 학생(3년 러시아어)이 각각 참가했다.
이 학생들은 지난달 11일 충북국제교육원(원장 사명기)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대회를 거친 초등부 대상, 중등부 대상, 금상을 받은 학생들이다.
수상 학생에게는 소정의 부상과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에서 이중언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해마다 참가 학생들의 기량이 향상되는 것을 느낀다”며 “이번 대회가 다문화학생의 자존감을 높이고 이중언어 화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하나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구사력을 기르고 올바른 정체성 확립을 위해 열게 됐으며 지난 201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를 맞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