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빌더즈, L.A 글로리 교회 담임 전두승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하나님 나라 부흥에 대한 마음과 준비
“교회부흥에서 하나님 나라 부흥에 대한 인식으로의 전환”
주님이 세우신 교회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든든히 설 것이다.
그러나 오늘 현재 교회의 문화는 많은 면에서 성경적 기독교에서 떠나 혼잡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배제해야 할 종교적인 요소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교회가 하나의 종교적 집단으로 전락해 가고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교제하는 클럽으로 변해갈 때,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켜야 할 하나님 나라의 모형으로서의 본연의 순수성을 잃고 물질주의와 세속화에 물들어 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Reggie McNell은 그의 책 “현재와 미래”에서 오늘날의 많은 교회는 하나님께서 교회를 운영하시지 않아도 교회가 잘 돌아간다고 비판하였다.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명예고문처럼 뒤에 모셔 놓고, 목회자와 교회지도자는 CEO와 회사 중역으로, 교인들은 사원들로 하나님께서 임하실 필요 없이도 회사가 잘 돌아가듯이 돌아가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어떤 때는 하나님이 좀 간섭하시려고 하면 하나님은 좀 가만 계시라고 해놓고, 자기들끼리 싸움까지 하면서 교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그런데 화합된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고 교회분열이 다반사라 요즈음은 은혜 받고 기뻐해야 할 교회 때문에 상처받았다는 교인들과 목회자들이 많은 것이 부인못할 현실이 되었다.
이와 함께 교회의 세속화와 물질문명화와 어떤 목회자나 대형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우상화도 심해가고 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목사를 더 섬기고 따르는 풍조는 교회 본연의 모습을 잃어 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고 세상을 변화시켜야 할 교회에 세상풍조가 만연하고 있다.
피 묻은 십자가 복음의 진수와 하나님 나라 부흥에 관심 없는 교회부흥은 사상누각과 같다.
사도 바울은 갈6:14에서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고 하였다.
교회의 맥도날라이제이션은 복음의 진수를 잃어버려 가고 소금이 짠맛을 잃어가는 것 같이 교회문화의 쇠퇴와 몰락을 예고하는 것이다.
지역교회들이 하나님의 나라 실현을 위해 일하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하시는 일에 교회가 부분을 감당하고 있다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인식변화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개념이 더욱 확대되고, 개교회나 개교단으로서의 개념을 넘어서서 킹덤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상에서 이루어야 할 사명의 최종목표는 교회부흥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부흥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교회부흥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최종목표가 아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의 부흥이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마 6:10에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하였다. 목회자들의 인식 변화가 우선이다.
큰 교회를 부러워하고 좌절할 때가 아니다.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의 대 부흥과 마지막 때에 쓰여 질 추수사역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
마태복음 9:37-38에 주님께서 “추수할 곳은 많되 일군은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하셨다. 나라들이 달려오고 열방과 족속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사야 49:18 “내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이사야 55:5 “보라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부를 것이며,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네게로 올 것은 여호와 네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로 말미암음이니라.”
새 포도주는 새 가죽부대에 넣어야 한다(마9:17).
이 하나님 나라 부흥을 위해 영광이 거하는 영광의 집(사 60:7), 영광의 왕이 들어 오시는 문(시 24:7)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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