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석 함안군수 예비후보./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이학석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전 통영시부시장)이 함안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전문) 6∙1 지방선거 함안군수 출마선언문
존경하는 함안군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의힘 함안 당원 동지 여러분!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함안군수 예비후보 이학석입니다.
먼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당선인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함안군민과 함안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현명한 선택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열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찬란했던 아라가야의 상징 말이산 고분군과 함안의 진산 여항산을 바라보며 총체적 위기에 처한 우리 함안군을 역동적으로 재도약시키겠다는 다짐을 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함안의 현실을 걱정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함안군은 지리적으로 경남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구수와 재정자립도에서 군부 1위입니다.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인구는 급격히 감소하고(2015년 6만9156명→2022년 2월 6만2461명) 있습니다.
지역이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는 한편 경제 성장 동력이 약화되어, 발전은 더욱더 정체되는 등 총체적 위기상황입니다.
이 같은 사태가 초래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군민들은 군정 리더십 부재를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합니다.
시∙군의 예산은 자치단체장과 공무원의 땀과 노력의 결과물이자 성적표입니다. 우리 함안군과 다른 군의 예산을 비교해보면 참담합니다.
올해 함안군의 당초예산은 6648억원입니다. 반면 인구 4만3500명인 하동군은 우리 군보다 867억원이나 많은 7515억원입니다. 거창군은 7019억원, 합천군도 우리보다 100억원이 많은 6748억원입니다.
이게 함안군정의 현주소입니다. 일선 공무원들이 대 군민 행정서비스와 군 발전을 위해 노력할 때, 군수는 뭐하고, 관련 공무원들은 뭘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함안의 변화와 발전을 갈망하는 군민 여러분!
이제 우리 함안군도 과감하게 변해야 합니다. 많은 군민들은 혈연∙학연∙지연 등에 얽매이지 않고, 개혁적인 마인드와 청렴성과 능력을 갖춘 준비된 행정전문가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 이학석이 군민들과 함께 함안군을 확 바꾸고,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지금의 함안군 위기상황을 과감하게 극복하고, 함안군을 역동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7대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는 이학석표 핵심공약이기도 합니다.
첫째, 군민이 공감하는 군민 중심 도시계획을 위해 기존도시 계획을 백지상태에서 재정비하겠습니다.
특정인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특정지역이 소외되는 비상식적인 도시계획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전문가와 군민중심으로 개편해, 군민이 편리하고 군민으로부터 환영받는 도시계획으로 재정비해 함안군 발전의 기틀을 새롭게 만들겠습니다.
둘째, 항공우주 신성장동력 산업을 적극 유치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확 살리겠습니다.
사천∙진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항공우주국가산업단지를 사천-진주-함안-고성으로 확대하도록 적극 노력해, 항공우주 부품공장을 유치함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겠습니다.
셋째, 칠원읍에 1만 세대 규모의 아파트(공공+민간)를 건축해 신도시를 건설하고, 삼칠권(칠원+칠서+칠북)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함안 인구를 확대하겠습니다.
칠원읍은 읍 승격 7년이 지났지만 도로와 주차장, 복지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이 낙후되어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칠원읍 종합발전계획을 재수립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와 창원대학교 함안분교를 유치해 4차 산업혁명시대 전문 인력 양성과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우리 함안에는 경남에 유일하고,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설립 운영되고 있는 대산면 소재 경남로봇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이와 연계해, 국립 한국폴리텍 로봇캠퍼스를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함안은 중소기업이 많은 지역입니다. 이런 지역적 강점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이에 창원대학교∙지역 중소기업∙경제단체 등과 협력해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창원대학교 함안분교(공과대학 중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삼겠습니다.
다섯째 1000만명 관광시대를 열겠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가야고분군과 함께 말이산 고분, 성산산성은 함안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산이자 미래세대의 먹거리를 제공할 주요 관광자산입니다.
잘 보존하면서도 함안의 다른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스토리 등 다양한 소재를 발굴∙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여항산 와불상, 입곡공원, 악양 둑방, 남강과 낙동강 등을 체계적으로 관광 벨트화해 지역 주민들에게 소득창출이 되는 1000만명 관광시대를 열겠습니다.
저는 경남관광 1번지 통영시 부시장과 남해군 부군수를 지냈습니다.
이런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1000만명 함안군 관광객 유치 종합계획’을 수립해, 실효성 있게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공정하고 깨끗한 인사, 실적 중심의 인사정책 시행으로 진정으로 군민에게 봉사하는 사랑받는 공직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경상남도 인사과장을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일선 부군수와 부시장을 지내면서 공직사회의 깨끗하고 공정한 인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공직자는 지역 주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승진을 위해 일선 읍∙면에서 잠시 근무하고 본청으로 자리를 옮기는 사례, 승진을 위해 요직부서를 선호하는 사례 등을 근본적으로 타파하겠습니다.
일선 읍∙면에서 열심히 일하면 읍∙면에서 계장과 읍∙면장으로 승진하도록 해, 지역주민과 잘 소통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요직 부서보다는 격무부서에 근무하면 우선승진하도록 하는 등 실적 중심 인사정책을 과감하게 시행해, 군민에게 사랑받고, 공직자가 신바람 나서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사항인 ①창원 산업선 조기 시행추진 ②가야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③칠원-창원간(천주산터널) 도로개설 추진 ④함안 가야시가지 우회도로신설 추진 ⑤국도 79호선 가야-군북간 확∙포장공사 추진 ⑥아라가야 역사도로 개설 추진 등 6대 공약사항을 조해진 국민의힘 지역구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경남도와 중앙부처간 긴밀히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총력 경주하겠습니다.
▶함안의 미래와 희망을 기대하는 군민 여러분!
다가오는 6∙1지방선거는 그 어느 선거보다도 중요한 선거입니다.
우리 함안군이 지금처럼 정체되고 퇴보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로 재도약할 것인지?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1500년 아라가야의 역사가 면면히 흐르는 자랑스러운 우리 함안군민은 어려울 때 더 강하고 단결했습니다.
저 이학석은 자랑스러운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함안군을 역동적으로 발전시켜 행복하고 살맛나는 함안군으로 만들 것을 다짐합니다.
초심을 잊지 않고 오직 군민만 바라보는 군수, 군민이 필요할 때 뛰어오는 군수, 군민과 항상 소통하고 공감하는 군수, 일 잘하는 군수로 함안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갈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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