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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나수지기자 송고시간 2024-08-28 00:10

(사진출처=윤종군 SNS)


[아시아뉴스통신=나수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27일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가 막말 논란에 사과를 거부하고, 오히려 '일제시대 우리 국적은 일본'이라 주장하면서 인사청문회를 파행으로 몰아갔다. 여권 인사들이 왜 이렇게 일제시대 국적에 집착하지는 의문이다. 일제 시대에 조국은 일본이니 친일은 애국이라고 주장하려는 것이냐. 친일파들의 친일행각을 정당화하려는 게 아니라면 이런 주장을 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김문수./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심지어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뇌물을 받을 사람이 아니라며 대한민국의 사법 체계를 부정하고 탄핵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언까지 했다. 국정 난맥과 지지율 하락, 거듭된 실정으로 국민의 분노에 직면하더니 이제는 하다못해 탄핵 부정론자까지 끌어들여 국민과 맞서려 하냐. 또 김 후보는 제주 4.3.사건을 ‘폭동’으로 매도하고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을 ‘자살특공대’라고 비난해놓고 사과조차 거부했다. 막말에 상처 입은 분들께 사과한다면서 또다시 막말로 국민을 조롱하는 막말 후보자를 인사청문회에 앉히다니 정말이지 기가 막힌 노릇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대통령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친일파부터 극우 막말 유튜버까지 각종 인사 참사로 거듭 문제를 자초하고 있다. 얼마나 국민을 우습게 알고 무시하면 김 후보 같은 저급한 인사를 국무위원으로 앉히겠다고 밀어붙이냐."라며 "윤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김문수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라. 국민과 싸워 이긴 정권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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