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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여건 개선합니다” 충주시, 서충주신도시 정비 박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하영기자 송고시간 2024-10-25 11:21

충주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장하영 기자]  충주시가 서충주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속도를 올린다.

시는 24일 현안점검회의에서 서충주신도시 주민 불편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로교통․생활환경․안전․편의시설 등 9개 분야 57개의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먼저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도심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갈동사거리~기업도시간 도로를 신설하고, 아파트 등 주거지와 인접한 도로에 차선 규제봉을 설치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충주와 시내권을 잇는 노선을 평일 45회, 주말 39회로 증차 운영중이며, 지난 8월부터 서충주순환노선(주덕~대소원~중앙탑)을 운행하고 있다.

특히 2026년까지 통학버스와 시내버스간 환승 시스템을 구축해 시내권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도 돈사 악취 개선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무인 악취측정기를 설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생활쓰레기 수거는 현재 주 3회 이상 이뤄지고 있지만 배출량에 따라 수거 주기를 확대할 예정이며, 내년 신축 아파트 입주시기에 맞춰 환경관리원도 1명을 추가돼 총 5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공원과 나대지에 주 1회 이상 정기적 연무 소독 실시하고, 월 1회 이상 노면청소차를 투입해 노면을 정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초등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의료체계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서충주신도시 의료여건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서충주신도시 일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직접 현장에서 확인할 것은 확인하고, 예산에 반영할 부분은 확실히 반영해달라”며, “오늘 자리가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의 근본적 해결책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건의사항과 당면 과제들이 있지만, 서충주신도시 일대 행정구역 통합과 같이 당장은 시급해 보이지 않아도 언젠가는 마주해야 할 사항들도 있다”며, “이런 문제들도 소홀히 하지 말고 꼼꼼히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특히 “구 테크피아 부지 활용 문제도 주민들의 숙원인 만큼, 1년이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기회발전특구 등 특구에 선정된 도시 사례를 꼼꼼히 살펴, 충주시도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분발해달라”고 덧붙였다.


gywhqh0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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