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2일 민주당의 방탄탄핵 ‧ 방탄예산 폭거 규탄대회에서 "브레이크 없는 폭주만 거듭하던 민주당이 결국 헌정사상 초유의 정치폭행을 자행하고 있다. 22대 국회 내내 입법폭주, 보복탄핵, 특검 겁박으로 국정을 끝도 없이 흔들어 대더니 급기야 감사원장과 검찰 지휘부 탄핵으로 아예 국정을 마비시키겠다 한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아시아뉴스통신 DB |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방탄에 방해가 된다면 국가기관, 감사기관, 수사기관 할 것 없이 탄핵으로 겁박하고, 예산을 난도질하며,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저열한 보복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말로만 정치보복을 끊겠다 하고 실제로는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이재명의 보복정치가 예산삭감과 탄핵 남발로 끝도 없이 펼쳐지고 있다. 국정방해와 정권 흔들기가 유일한 목적이자 당 대표 방탄이 유일한 목적인 더불어방탄당, 탄핵중독당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재해./아시아뉴스통신 DB |
추 원내대표는 "감사원장과 중앙지검장 탄핵은 우리 헌정사에 전례가 없는 거대야당의 막가파식 횡포다. 직무의 독립성을 보장받는 헌법기관인 감사원장 탄핵을 최소한의 조사와 숙의조차 없이 속도전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사드기밀 유출, 집값 통계조작, 북한 GP 불능화 부실검증,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 등 민주당 정권이 저질러 온 국기문란 행위를 은폐하겠다는 교활한 속셈이다."라고 말했다.
검찰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
이어 "검찰 지휘부 3명에 대한 탄핵은 이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민주당 의원들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의 손과 발을 잘라내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의 2심 공소유지를 훼방놓고,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사건을 지연시켜 보겠다는 얄팍한 술수이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수사와 감사를 중단시키고, 국정을 흔들고, 정부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정치테러이다."라고 덧붙였다.
추경호./아시아뉴스통신 DB |
그러면서 "거대야당의 광기 어린 탄핵 폭주에 환호하는 것은 민주당과 범죄자 집단뿐이며, 그 피해는 전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 국가 경제와 민생이 어렵고 안보가 엄중한 이 중차대한 시기에 오로지 정쟁과 국정파괴만 몰두하는 민주당의 만행은 국민과 역사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