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 주의./사진제공=산청소방서 |
[아시아뉴스통신=장희연 기자] 산청소방서(서장 윤진희)는 겨울철 사용량이 증가하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13)간 경남에서 발생한 화 목보일러 화재는 총 157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7명의 인명피해 (사망 1명, 부상 6명)와 약 1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해 기름·전기보일러에 비해 비용이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어 농촌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취 급 부주의로 인해 산림 인근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대형 산불로 이 어질 가능성이 커 안전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이에 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사용 시 ▲화목보일러 주변 가연물 보관 금지 ▲화목보일러 문을 열고 사용 금지 ▲보일러 근처에 소화기 비 치 ▲연통 주기적 청소 등의 안전수칙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
윤진희 서장은 “화목보일러는 적절히 사용하면 유용하지만, 부주의할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소중한 생 명과 재산을 지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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