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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E 시즌 11 ‘2025 제다 E-PRIX’ 대회 모습./사진제공=한국타이어 |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 중인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의 ‘2025 제다 E-PRIX(2025 JEDDAH E-PRIX)’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4일과 15일(현지시간)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시즌 첫 야간 경기이자 3·4라운드 더블헤더(Double Header)로 진행된 경기를 안정적으로 지원했다. 경기에 참가한 총 11개 팀 22명의 드라이버들은 좁은 폭의 고속 직선 구간과 19개의 코너 구간으로 구성된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GEN3 Evo iON Race)’로 최상의 레이싱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DS 펜스케(DS PENSKE) 소속 ‘막시밀리안 귄터(Maximilian Günther)’와 닛산 포뮬러 E 팀(NISSAN FORMULA E TEAM)의 ‘올리버 롤랜드(Oliver Rowland)’가 각각 3∙4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과에 따라 올리버 롤랜드는 총점 68포인트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닛산 e-4ORCE 05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닛산 포뮬러 E 팀이 역전에 성공하며 1점차로 팀 챔피언십 부문 선두로 등극했다.
이 중 3라운드 우승을 거머쥔 DS 펜스케 소속 드라이버 막시밀리안 귄터는 인터뷰를 통해 “극한 주행 환경에서도 한국타이어가 새로운 레이싱카에 최적화된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 덕분에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는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 소재와 천연고무를 결합해 뛰어난 내열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해당 타이어 컴파운드 소재에 지속가능 원료 및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해 모터스포츠 분야 지속가능성 확대에도 일조하며 친환경성 및 고성능을 고루 갖춘 차세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뮬러 E 시즌 11은 상파울루 개막전을 시작으로 제다 대회까지 총 4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다음 경기인 5라운드는 오는 4월12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2025 마이애미 E-PRIX(2025 MIAMI E-PRIX)’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현재 포뮬러 E 대회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을 비롯해 2022년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출시 이후 테슬라, 포르쉐,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주요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대회를 통해 확보한 전기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첨단 R&D 인프라와 연계한 ‘아이온’ 제품군 확장에 매진하며 글로벌 전기차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ily71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