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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훈 계명문화대 교수, 'iF디자인 어워드 2025' 2개 부문 수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5-03-31 12:59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조명 부문과 가전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한 하태훈 계명문화대학교 디자인융합테크학부 특임교수.(사진제공=계명문화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디자인융합테크학부 하태훈 특임교수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조명 부문과 가전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하 교수는 교육부의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의 일환으로 계명문화대학교에 1차년도 사업기간 중 특임교수로 채용됐으며, 루메나(LUMENA)의 총괄 디렉터로 재직하며 디자인한 'SPACE M1'과 'MIST POT'이 각각 조명 부문과 가전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SPACE M1'은 버섯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감성조명 제품으로, 곡선이 주는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눈부심 없는 자연스러운 빛의 확산을 통해 공간을 따뜻하게 밝혀주는 것이 특징이다. 반투명 쉐이드 케이스를 통해 감성적인 빛의 느낌을 제공하며,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도 하나의 오브제로서 장식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하 교수는 "'SPACE M1'은 루메나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담고 있는 조명"이라며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상 수상을 통해 한국 디자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1954년부터 시작된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올해는 전 세계 72개국에서 약 1만 1000여 개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132명의 국제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차별성, 기능성, 심미성,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하 교수는 "총괄 디렉터로서의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들이 직접·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이 나의 교육 철학"이라며 "이번 수상 경험을 계명문화대학교 학생들과 공유하고, AI와 디자인을 융합한 디자인융합테크학부의 현장 중심 교육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2월 지역 산업체 16개 기관과 '디자인융합테크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식'을 개최하고, 신산업 분야 교육을 위한 환경 조성과 현장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거버넌스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신설되는 디자인융합테크학부에서 AI와 디자인을 융합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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